[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1일 전무이사로 지준섭 전 NH농협무역 대표, 상호금융 대표이사로 여영현 상호금융 상무, 박석모 조합 감사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농협경제지주는 농업경제 대표이사로 박서홍 전 전남지역본부장을 선임했다.지준섭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여영현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농업금융 서비스 및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상호금융사업을 맡게 된다. 또 박석모 조합 감사위원장은 회원의 업무를 지도·감사하는 조합감사위원회를 이끌고, 박서홍 농업경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해 12월22일 당선과 동시에 취임해 ‘준법·윤리경영’을 최우선으로 강조해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산규모 283조원, 조합원 866만명의 거대 몸집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동산 PF 부실대출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를 겪은데다 전임 박차훈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사임하는 등 내부시스템의 취약성이 여과없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1963년 시장상인 등 영세 서민을 위한 ‘서민 금고’로 출범한 이래 금융사각지대를 커버하는 ‘서민금융의 얼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11일 취임한 강호동(61)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이란 비전을 내세우며,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이 된 든든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17년 만의 조합장 직선제에서 강 신임 회장은 6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날 농협 중앙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는 “지난 63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적한 농업과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다섯 가지 목표 가치를 제시했다.김 회장은 우선 “농·축협 위상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제25대 이사장에 이의현 대일특수강 대표가 재선임됐다.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은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는 60여명의 대표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대다수 회원사는 사전 전자투표로 참여했다. 이의현 이사장이 단독후보로 나와 찬성 우위로 확정됐다. 조합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돼 회원사들의 편의와 참여율이 향상됐다. 이의현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이 만든 협동조합은 열악한 산업환경에서 중소기업의 목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 회장에 강호동 후보(합천 율곡농협조합장)가 당선됐다. 지역주의가 강한 농협중앙회에서 경남출신이 회장에 오르기는 20년만이다.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거결과, 강호동 후보는 총 투표권수 1247표(전국 조합장 1111명) 가운데 781표를 얻어 2위 조덕현 후보(동천안농협조합장)를 317표차로 누르고 차기 농협중앙회장에 올랐다.이날 오후 1시30분 시작된 선거는 7명 후보자들의 소견발표에 이어 투표가 진행됐으며, 1차 투표결과 강호동 후보가 607표를 얻어 2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 8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1111명의 조합장들이 직접 투표한다. 다만 ‘부가의결권’에 의해 총 투표수는 1125표에 달한다. 농협 안팎의 분석과 언론에 의하면 대체로 강호동·송영조·조덕현 조합장이 3파전을 벌이고 있어, 2차 결선투표의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그럴 경우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더라도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면, 2차 투표에서 질 수도 있다.현재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는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향후 4년간 농협을 이끌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전이 본격 레이스를 시작했다. 지난 1년간 현직 중앙회장 연임허용을 핵심으로 한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그동안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이성희 현 중앙회장의 연임이 무산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농협법 개정 이후 직선제 방식으로 실시되는 첫 선거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양 일간 실시된 농협중앙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총 8명의 후보자가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은 12일부터 선거일 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격동의 한 해 였다.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지정학적 충돌에, 미·중 패권전쟁 등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로선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 새라’ 팽팽한 긴장 속에 '전전반측(輾轉反側)'하며 보낸 한 해 였다. 대내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이 어렵다가 다행히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여 그나마 한숨 돌리는 형국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민관 합동으로 ‘상생금융’ 등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최대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종범)가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처음으로 초청받아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참석한다.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경제6단체장들이 참석하는 자리에 공식적으로 초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공동 주최로 내년 1월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1층 KBIZ홀에서 열린다.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는 대·중소기업 화합의 의미로 올해 신년인사회를 강남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한데 이어, 경제계 신년인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차기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내년 1월25일로 확정 공고됐다. 이에 따라 회장 연임을 가능하게 한 ‘농협법 개정안’이 그전에 국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현 이성희 회장의 출마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현재 공고된 선거는 기존 농협법에 따라 '4년 단임제' 규정이 적용되는 것을 가정한다. 앞서 지난 5월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한 '농협법 개정안'에는 1회에 한해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직 회장도 출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그러나 지난 11월 기대했던 국회 법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지 4년만에 1심 재판에서 벌금형(90만원)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14일 김 회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김 회장은 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2018년 11월과 12월 4차례에 걸쳐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2019년 8월 기소됐다. 당시 사전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심옥주 전 경기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이종용 전 경기도광고문제작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재판부는 “(4차례 모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지난 5월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한데 이어, 올해 안으로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에서부터 격렬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당시 일부 의원은 소위원장의 표결 강행에 반발하면서 농협 측이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입법 로비’를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같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위원과 위원장 간에 “나쁜 사람”이라며 성토하는 격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현행법상 4년 단임으로 규정된 농협중앙회장이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법제사업위원회에 상정되었다. 개정안이 앞으로 본회의를 통과하면 특히 이성희 현 회장부터 연임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23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의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농협중앙회장의 중임 제한은 지난 2009년 법 개정으로 신설되었으나, 이번 개정안이 법제화되면 14년 만에 다시 연임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특히 이성희 현 회장의 연임을 허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지난달 31일 사망한 강남훈 전 홈앤쇼핑 사장과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의 사이에 변호사비용 등을 두고 갈등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중앙회 본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1년 홈앤쇼핑으로 옮겨가 이듬해 대표이사에 오른 강남훈 전 사장은 5년9개월 가량 대표이사를 역임하다가 2018년 3월 불명예 퇴진했다. 사퇴 이유는 신입사원 채용비리(업무방해 혐의)로, 이후 2018년 10월 불구속 기소돼 2020년 6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하지만 그 해 11월 항소심에서 1심 판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강남훈 전 홈앤쇼핑 대표가 3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고인은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1년 홈앤쇼핑 전무이사로 가 2012년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이효림 초대 사장의 뒤를 이어 그 해 7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공동으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5년 7월까지 김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이후 김 회장이 물러나고 단독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다 신입사원 채용비리로 2018년 3월 불명예 퇴진했다.고인은 대표이사 재임기간 일명 '텐텐 프로모션' 등 모바일 확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19일 소기업·소상공인 공적부금인 노란우산공제의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그간 미비한 것으로 지적돼오던 서비스 부문의 개선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선 내년부터 폐업, 퇴임, 노령, 사망 등 현행 4가지 공제사유 외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이 추가돼 공제금 지급사유가 총 8개로 늘어난다. 신설되는 4개 공제항목에 대해선 특히나 ‘중간정산’이 가능해진다.현행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에 한해 공제금을 찾을 수 있게 돼 있어,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컸다. “폐업하고 나서 뒤늦게 공제금이 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이 본지(본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명예훼손) 건에 있어, 1건은 검찰에서 불기소(항고 각하)됐으며, 1건은 경찰에서 각하, 2건은 불송치 됐다. 이 가운데 경찰 불송치 2건 중 1건에 대해선 고소인측이 이의제기를 해 현재 보완수사 단계에 있다.중기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본지가 ▲2020년 6월30일자로 보도한 라는 제하의 기사와 ▲2021년 1월25일자 라는 제하의 기사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대주주인 홈앤쇼핑이 ‘친문 자금책’이라는 의혹이 연달아 터지면서 그 유탄이 어디로 튈지 관심사다. 최근 시사저널에 의해 정치권의 돈줄이 적힌 이른바 ‘이정근 노트’가 공개돼 그동안 수면 하에 잠겼던 홈앤쇼핑 콜센터 및 택배 비리, 인사 비리 등 각종 게이트가 터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명목으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올해로 출범 13년을 맞은 홈앤쇼핑을 둘러싸고 그간 왜들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중소기업 전문 채널 홈앤쇼핑의 과거, 현재, 미래를 6회에 걸쳐 게재한다. [중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제조업 중심의 협동조합을 모태로 1962년 5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기협)’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1965년 도입된 ‘단체수의계약제도’와 1979년도에 도입된 ‘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는 국내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자구책으로 협동조합의 생명줄이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WTO(세계무역기구) 등 세계 경제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면서 단체수의계약제도와 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는 수명을 다했다. 자율과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경제를 해친다는 이유에서였다.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