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가파른 금리인상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시장 불안으로 국내 증권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당장 현실에서는 미래에셋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환경 악화로 수수료 수익 감소, 운용 이익 부진과 함께 CJ CGV 전환사채 관련 527억원 평가손실이 생기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하지만 미래에셋의 해외법인 실적 향상과 해외 영업망 강점에 따른 수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유동성 확보도 원활해 이 같은 실적개선 전망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공정위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칼날을 겨눈 모양새다. 지난 9월 취임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그간 경제 주체간의 간담회에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부당 내부거래)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이어왔다.지난 10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의 간담회에서도 조 위원장은 “대기업이 일감 몰아주는 과정에서 계열사 성장을 촉진시킬 수는 있겠지만, 이 같은 거래에서 배제되거나 일감을 빼앗기는 중소사업자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일감 몰아주기로 발생할 수 있는 폐단을 바로잡기 위한 ‘엄정한 법 집행’을 밝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박현주(사진) 미래에셋대우 회장이 해외사업에 주력한다.28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최근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 직을 신설하고, 자신이 직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국내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자신은 해외 사업 확장을 총괄한다는 게 박 회장 복안이다.미래에셋대우는 현재 10개국에 14개 거점을 구축하는 등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해외 현지법인의 자기자본 규모는 2조3000억원, 직원 수는 700명이다.증권가에서는 박 회장이 미래에
[중소기업투데이 장영환 기자] 글로벌 금융그룹을 향한 미래에셋의 행보에 가속이 붙고 있다.미래에셋은 지난 2월19일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자산운용사인 '글로벌 엑스(Global X)'를 5억달러(약 5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금융사가 미국 자산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TF는 특정 주가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펀드 상품으로, 증시에도 상장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글로벌 엑스는 2008년 설립됐으며 운용 ETF 자산 규모가 지난달 말 현재 1
[중소기업투데이 장영환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015년 미국 해외 출장길 비행기에서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장기 자산운용을 통해 아시아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되겠다”는 뜻을 천명한 바 있다.‘버크셔 헤서웨이’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워런버핏이 설립한 미국의 다국적 지주회사이다. 주력 사업은 보험업으로 36만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대표적인 계열사는 보험회사들이 많으며, 그 외에 보석, 가구, 식품, 제조업체 등을 소유하고 있다.2007년, 워런버핏은 국내 유일의 ‘버크셔 헤서웨이’ 완전자회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