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뉴욕증시 등 국제 주식시장에서 AI(인공지능) 테마주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인텔, 그리고 뒤늦게 AI경쟁에 뛰어든 메타도 최근 상승세를 견고하게 이어가며 이런 추세를 이끌고 있다. 그러면 이같은 AI붐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전문가들에 따라 다소 전망이 엇갈리긴 하지만, 최근 일부에서 일고 있는 AI 과열 또는 버블 가능성이 새삼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AI관련 주식의 ‘과도한’ 상승세가 그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
[NS홈쇼핑 제공] NS홈쇼핑이 지난 22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NS파트너스 상생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NS파트너스 상생포럼은 2008년부터 시행해온 협력사 동반성장 상생 프로그램으로, 행사에는 73곳 파트너사 대표와 NS홈쇼핑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오찬을 시작으로 베스트 상품 시상식과 인문학 강연, 파트너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파트너사와 협력상품을 만들어 내 시상식에서는 ’해초미인슬림 다시마국수’의 ㈜해청정, ‘이경제흑염소진액’의 ‘주식회사행복을 파는 사람들’, ‘밀레골프 의류’의 ‘윌패션
유튜브는 디지털 시대 소통의 상징이 되었다. 가끔 유트브를 볼 때면 그 밑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기도 한다. 대부분 다양한 시각보다는 하나의 생각이나 신념을 추종하는, 천편일률적인 내용으로 뒤덮일 때가 많다. 같은 생각과 신념만을 허용하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 ‘확증 편향’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콘텐츠를 찿아 스스로 진실임을 굳이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믿음은 ‘신념’으로 고착화 되어간다. 그리곤 ‘무의식적인 집단의 힘’으로 표출되곤 한다.나아가서 집단의 힘은 일종의 편향된 ‘사회적 인격’을 형성하게 된다.
버스나 지하철엔 차내에 LED스크린과 디지털사이니지가 있어 자연스레 그 화면을 보게 된다. 승객들은 이를 외면하고 싶어도 그 소리마저 어떻게 할 수는 없다. 때로는 보고싶지 않음에도 계속 보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광고가 나오고 연예인들의 화려한 입담들이 차내의 모든 시선을 묶어놓기 일쑤다. 디지털기술과 기기가 지배하는 지금 세상이 만든 작은 풍경이다.스마트폰 중독도 정도 차이가 있을 뿐, 이 시대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자려고 누운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잠깐 본다는게 어언 아침이 되어버린 경우도 있다. 잠시도 나
언제부턴가 스마트폰을 거의 손에서 놓지 못하는 필자 자신을 보면서 자괴감 아닌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본래 책을 좋아하고, ‘멍때리기’ 속에서 나름의 사유공간을 발견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것이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 그렇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보니 새삼스레 AI와 디지털기술에 경악을 금치못하곤 했다. 필자가 즐겨 클릭하는 분야와 데이터 섹션을 미리 꿰뚫고 있다는 듯, 분명 알고리즘이 조종한 콘텐츠와 화면이 이어진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긴 하지만, 대부분 취향에 딱 들어맞는 것들이다. 속절없이 들여다보면서도 찜찜한 기분
비틀즈의 존 레논이 신곡을 발표한다고 한다. 1980년에 이미 사망한 가수가 어떻게 신곡을 발표한다는 것일까? 인공지능 시대이니까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인공지능 기술로 존 레논의 목소리를 추출하고, 이를 모사해서 마치 존 레논이 육성으로 부른 것처럼 음반 제작을 할 수 있다. 소위 AI페르소나를 탄생시키는 기술이다.AI 페르소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가상 캐릭터다. 이 인공지능 캐릭터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의 인격체다. 인공지능 캐릭터, 즉 AI 페르소나는 언어, 감정, 성격 등과 같은 요소들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인공지능은 이제 생활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화나, 스마트팩토리 등 지능형 생산시설을 구축할 때 이는 가장 핵심적이자 원척적 도구가 되기도 한다.그러나 정작 인공지능에 대한 일반의 정확한 이해와, 이에 대응한 생활방식이나 자세, 활용법, 그 문제점과 대처방법 등에 대해선 아직 매우 미흡하다는 지적이다.그런 가운데 최근 국내 대표적인 IT 및 AI 등 지능형 기술의 대표적인 공공연구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 국민이 지침서로 삼을만한 ‘인공지능 훈민정음' 대국민 인공지능 가
의료계의 한 연구 결과는 사람에 따라선 소셜 미디어를 끊으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본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소셜 미디어가 우울증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는 ‘불안’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등을 한다. 마음이 불안해지면 앱을 열고 화면을 넘기면서 고립감과 불안감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그럴 때면 오히려 정반대 상황이 벌어진다. 불안감을 가라앉히려고 하지만 그 불안의 정도는 더 심해질 수도 있다. 불안의 쳇바퀴에 짓눌려 사는게 일상이 되어버
코로나19가 일으킨 삶의 변화를 돌아봄으로써 알게 된 건, 코로나19 때문에 변화가 일어난게 아니라는 점이다.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 사회의 오래된 문제들이 격정적으로 노출됐을 뿐이다. 실제로 IT강국으로서, 지난 16년간을 되돌아보니 주목해야 할 변화이면서도 꾸준히 다뤄졌던 중요한 화두가 보인다.그 화두이자 키워드는 ‘혼자’이다. ‘혼밥’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그러고 보니 밥공기도 계속 작아지고 있다. 이 흥미로운 변화를 보면서 우리 삶이 바뀌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혼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더욱 그 유행
아프리카 코끼리들은 야생 환경에서 평균 56년을 살지만, 동물원에서 태어난 코끼리들의 수명은 16년 남짓이다. 영국과 캐나다 연구진이 4500여 마리의 코끼리를 조사해 밝혀낸 이 연구 결과는 2008년 '사이언스'에 실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동물원은 야생의 각종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코끼리들이 살기 좋은 환경과 충분한 먹이를 제공했지만, 안전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코끼리들의 수명은 오히려 크게 줄어들었다.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였다. 야생 환경과 달리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은 오히려 동물에게 불안과 스트레스를 주어 수명을
사람에 따라선 “왜?”라는 질문을 불쾌하게 받아들인다. 사실 그렇게 직설적으로 물어보면 공격적으로 생각할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심리적 곡선을 보면, 인간의 마음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과 선호를 두고, 서로 “왜?”를 주고받으면서 이유를 말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사실은 좋아한다.하버드 대학의 한 심리기제 관련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서로 관점을 교환할 때 본능적으로 만족을 느낀다. 심지어 “낙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도 그렇다. 그저 누군가로부터 질문을 받고 서로 견해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전환되고 기록되는 상황에서 정보 보호는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정보 유출 사고의 34%는 해당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내부자에 의한 것이었고, 이런 사건 중 71%는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였다. 유출 사고 건수가 2010년 662건이었으나, 2021년에는 1000건을 넘어섰다. 의료, 금융, 소매 및 교육 분야 등을 막론하고, 이런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인공 지능이 인간 지능을 넘보고 있는 지금, 인류는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디지털로 측정, 기록, 분석하려고 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플러그인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초거대 생성AI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기업으로선 챗GPT 등장에 이어, 역시 트랜스포머 모델을 바탕으로 한 구글의 대형언어모델(PalM) 기반의 ‘바드’가 출시되면서 한층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현재 수많은 언어모델 가운데, ‘바드’와 챗GPT는 수 천억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에 달하는 최첨단 생성AI로 꼽힌다. 그럴수록 적절한 플러그인과 프롬프팅으로 적절한 결과치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의사결정과 생산성을 기해야 한다는게 전문
중세시대에는 동물도 범죄자로 분류되어 형사 재판을 받았다. 실제로 닭, 쥐, 들쥐, 벌, 각다귀, 돼지 등이 기소된 사건이 문서로 남아 있다. 그 시대 사람들은 요즘과는 달리, 동물들이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동물들에게 도덕적 행위력이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통상 다음 두 가지가 가능해야 도덕적 행위자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도덕적 행위자는 자신의 행위가 도덕적으로 적절한 결과에 이를 것임을 인식할 수 있고, 적절한 행동 방식을 선택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흥미롭게도 두 조건 모두 옳
프랑스 철학자 장 쟈크 루소는 “시민이 자유롭다고 느낄 때는 대의원을 선출할 때뿐이며 선출이 끝나면 그들의 노예가 된다”라고 말했다. 선출된 대의원은 선거에서 이기자마자 또 다른 특권층이 되기 때문이다.오늘날의 대의민주주의도 마찬가지다. 민주주의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 및 혐오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정부 관료와 정치인의 부정부패,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독단적인 결정, 무사안일주의에 실망한 시민들의 새로운 정치, 열린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지고 있다.정치인의 의사결정은 자신의 가치판단에 상당 부분 의존한다. 투표만으로는 이
인간의 뇌는 약 1000억개의 신경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런 신경세포들은 서로 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세포 간 연결된 부분을 ‘시냅스(Synapse)’라 한다. 뇌는 사용하면 할수록 이러한 시냅스가 계속 증가하고 그 증가량에 따라 뇌의 능력도 향상되는 구조이다.인간은 생후 6개월에서 3세까지 시냅스 생성이 최고조에 이른다. 실제로 임상심리학적 연구에 의하면 3살 지능만 되어도 강아지와 고양이를 자연스럽게 구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AI는 이러한 인지능력에 있어 아직은 완벽하지 못하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
알파 세대는 그야말로 본능적 ‘포노 사피엔스’다. 다른 어떤 세대보다 디지털 활용 능력이 뛰어나고 세상과 더 연결되어 있으며 복잡한 게임따윈 알아서 척척 갖고 논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챗GPT와도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놀 줄 안다.2010년 이후 출생한 이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완벽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라나며,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유트브가 생활화되어 있다. 이미 시장 참여자가 되어, 소비와 생산을 같이 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집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알게 모르게 우리 사회는
기술은 우리의 ‘믿음’을 바꾸어놓고, ‘윤리’라는 골대의 위치를 예전과 다른 곳으로 옮겨놓고 있다.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만개한 지금 세상에선 더욱 그러하다. 기술이 윤리적 변화를 추동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되다보니, 옳고 그름에 대한 관념이 근본적으로 바뀌면서, 그 기준이 뒤집어지기도 한다. 어제의 도덕으론 통제는 물론, 이해도 안되고, 먹혀들지도 않는다. 우리 사회의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불링(cyberbullying)’도 그런 현상 가운데 하나다.이는 폭력이나 모욕, 온라인 스토킹 등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모든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3.4%, 그러니까 10인 가구 가운데 3가구가 1인 가구인 요즘 돌봄로봇이 꽤나 많이 보급이 되고 있다. 주변에서도 AI반려 로봇 ‘차니’를 도입하여 어르신과 장애인을 돕고 있는 걸 본적 있다. 차니는 개인별 맞춤형 알림, 애교스런 멘트와 말동무 역할, 위험신호 감지, 비상시 응급 연계 등과 같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가 점점 고령화되고 돌봄 인력은 줄어들다보니 돌봄 로봇 같은 기계가 사람을 돌보는 일이 이젠 드물지않게 된 것이다.사회적 약자를 돌본다는 것이 지금 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하지만, 특히 육
고아로 자라 당대의 가장 성공한 사업가가 된 코코 샤넬은 평생 ‘시기심’에 시달렸다. 1931년 그녀의 영향력이 정점에 달했을 때 샤넬은 폴 이리브를 만났다. 이리브는 삽화가이자 디자이너로 당시 커리어의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이리브는 여성을 유혹하는 데 선수였고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았다.그러나 몇 달 후 그는 샤넬을 낭비벽이 있다고 비난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보이는 대로 흠을 잡아 샤넬을 괴롭혔다. 이리브의 시기심은 샤넬보다 한 수 위라고 할까. 그는 샤넬의 사생활까지 모든 것을 조종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외롭고 애인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