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에 소재한 삼태산은 연중 등산객들의 탐방이 끊이지 않는다. 커다란 삼태기 세 개를 엎어 놓은듯하여 붙여진 삼태산 자락과 ‘사람’, ‘신뢰’, ‘신용’이라는 삼구(三具)의 창업정신이 운명처럼 만나 ‘삼구인화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둥지를 틀었다. 삼태기는 대오리나 싸리 등으로 엮어서 만들며, 곡물이나 거름 등을 담아 나르는 농사도구다. 삼구아이앤씨(대표 김형규, 김화성)는 1954년 개교한 단산중학교가 개교 63년만인 2017년 폐교되자 고객사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육시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GIA에 따르면, 2027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시장 규모는 약 686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만큼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디지털헬스케어는 디지털 기기나 프로그램,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거나 치료제로 활용하는 융복합 개념이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사전은 ‘정보통신 기술과 보건의료 서비스를 접목해 개인의 질병을 예방, 진단, 치료, 사후 관리하는 것으로 유전체 분석·사물인터넷·인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대표 이경섭)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을 이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하여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충남 예산에서 개최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18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대회는 46개국, 9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 중소기업인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대회 첫날인 16일 개회식을 비롯해 임원회의, 상임이사 워크숍 및 충청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열렸다. 17일에는 충청남도 기업 수출상담회, 트레이드쇼, 특별위원회 회의, 대륙별 회의, 통상세계화전략 포럼이 이어졌다.특히, 충남도 1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국의 경기 동향은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지난 1분기 중국은 투자와 생산이 회복되면서 지난 분기에 비해 GDP 성장률이 5.3%를 기록, 예상치(4.8%)를 넘어섰다. 이에 중국의 이런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경기가 완전히 회복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도 특히 중소기업들은 중국과의 교역이나 거래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중국의 경기 흐름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중국 관련 심층 분석과 진단을 해온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이슈분석’을 통해 “중국 정부는 확장적 재정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18일 코레일 협력사 10개사를 지원하는 ESG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동반위는 협력사 대상으로 ESG 컨설팅 지원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➊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➋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코레일은 탄소중립 달성을
멕시코 경제는 대공황 이후 1980년대초까지 수입대체 산업화 전략에 따라 국내산업 보호에 치중하는 보호무역주의를 지속함으로써 막대한 외채가 누적되는 한편, 1980년대초 국제원유가격이 폭락함으로써 국영 석유산업 부문의 재정수입이 대폭 줄어 외채위기를 맞고 1982년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다. 그후 IMF 구제금융체제 하에서 1986년 GATT 가입 및 1991년 미국,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 개시로 개방경제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NAFTA협상은 조지 부시 대통령 임기 말인 1992년 10월 체결됐으나 그 해 11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 경제는 중상주의 위험, 중국 위험, 안보 위험 등 3가지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다. 또 IT·바이오 혁명, 기후변화, 지정학적 위기, WTO 체제 무력화, ‘큰 정부’ 위주의 국가 역할 증대 등 국내외적 변화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송영관 KDI 선임연구위원은 “특히 그런 변화 속에서 한국경제가 직면한 3가지 위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국가의 존망이 걸린 셈”이라며 “중상주의 위험과 중국 위험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 정책 수단인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올해 처음 지정하는 ‘글로벌 혁신특구’로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충북(첨단재생바이오), 전남(에너지신산업) 등 4곳이 선정돼 최종 심의에 올랐다. 확정되면 이들 지역에는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또 올해로 도입 5년을 맞이한 ‘규제자유특구’로는 경북(세포배양식품), 대구(Inno덴탈), 경남(수산부산물), 경남(수소모빌리티), 충남(그린암모니아)가 신규로 지정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비금융공기업로서는 처음으로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 달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발행은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다. 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연간 0.5%p 이상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023년 우리나라 이차전지 수출이 전년 대비 1.5% 감소하면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이는 우리 배터리 기업의 ‘해외생산 확대’에 따른 국내생산 비중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5일 발간한 ‘이차전지 수출 변동 요인과 향후 전개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해외생산 비중은 92.4%로서, 국내 생산 비중은 1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공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일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도 대부 중개 플랫폼을 적잖게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출광고 사이트에서 대부업체명과 등록번호가 없는 경우 등 불법업체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 가족·지인의 연락처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업체는 나중에 불법 채권추심 등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거래를 삼가야 한다.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은 최근 “서울시 등록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에 대한 집중 점검 결과 허위 과장광고, 고객 개인정보 관리 미흡 등 다수의 위규 사항을 적발했다”면서 이같은 사례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前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선임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 임명동의안을 의결, 이같이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박 상근부회장은 제31회 행정고시로 입직한 후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소프트웨어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5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으로 에너지정책을 총괄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 차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를 포함해 현대차·기아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당분간 하이브리드 차종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중형급 차종 중심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형 차종에도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펠리세이드, 기아는 텔루라이드가 그 대상이다.현대차는 이르면 연내 2세대 신형 팰리세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 중인 2.5L 가솔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매출액 10억 원 미만의 소규모 수출기업 10곳 중 7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 감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KITA)가 11일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무역업계 금융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자비용이 영업이익과 같거나 초과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57.3%로, 지난해 7월 이후 4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23.7. 49.8%→ ’23.9. 51.5%→ ’23.12. 53.5%→’24.3. 57.3%).특히 이는 매출액 10억 원 미만 수출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도 반도체 자립 전략으로 맞대응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이에 반도체 관련 국내 기업들도 정세 변화를 기민하게 읽으면서 최적의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곁들여지고 있다.미국은 최근 화웨이와 연계된 중국 반도체 칩 기업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반도체 수출통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인텔·AMD 반도체 칩 사용을 제한하고, 자국 내 반도체 생태계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웨이 협력업체에 대한 제재 검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세계 20개국 70여명의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한국을 찾는다.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오는 30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개최하는‘2024년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이 대회는 재외동포 정책사업(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등) 협력체계 구축과 차세대 동포가 한인 리더로서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목적으로 열린다.올해 대회에는 강윤선(34) 미국 회계감사원 국제문제분석가를 비롯해 최종민(30) 로스앤젤레스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의 「KDB Smart Ocean Infra Fund」 1호 사업인 ‘부산항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이 5일 성공적으로 운영을 개시한 가운데,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고객 맞춤형 新선박금융 솔루션「KDB SOS(Smart Ocean Shipping) Fund」를 산업은행 선박 펀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억달러로 2일 출시하였다.* 「KDB Smart Ocean Infra Fund」는 국내 해양물류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3.6월 출범하여 총 12억달러(산업은행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