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기후변화 영향으로 곡물, 농작물 등 작황이 나빠져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올라 전체적인 물가를 상승시키는 ‘기후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다. 아직 인플레이션이 찾아온 것은 아니지만 올해부터 그 시작의 조짐이 감지된다는 의견도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 코코아, 설탕 등 식료품 원료로 쓰이는 작물의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로부스타 커피콩 런던 선물가격이 역대 최고치인 t당 3948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60% 넘게 오른 것이다. 주요 생산국인 베트남과 인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KOTRA는 중동 사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동사태 비상대책반’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KOTRA는 최근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의 급변하는 정세로 인해 물류·운송 차질, 프로젝트 지연 등 비즈니스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긴급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상담창구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600-7119(연결번호 5번)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또한, KOTRA는 홈페이지에 중동지역 전용 게시판을 통해 중동지역본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TV(일부 OLED TV)에서 원격 공격에 노출되는 취약점이 발견돼 긴급 보안 업데이트 권고가 내려졌다. 11일 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인터넷보호나라’는 “영향받는 버전을 사용 중인 시스템 사용자는 ‘해결 방안’에 따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LG 스마트TV의 webOS에서 발생하는 계정 생성 취약점(CVE-2023-6317), LG 스마트TV의 webOS에서 발생하는 권한 상승 취약점(CVE-2023-6318), LG 스마트TV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내 수출기업들은 4·10 총선을 통해 출범할 제22대 국회에 정책금융 지원 확대와 관련 입법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KITA)가 1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무역업계의 건의사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322개사 중 36.6%는 제22대 국회가 1순위로 다뤄야 하는 분야로 ‘정책금융’을 꼽았다. 이어 ‘기술·R&D(26.1%)’, ‘규제(24.2%)’, ‘노동(13.1%)’ 분야가 뒤를 이었다.수출기업들은 ‘정책금융’ 분야 입법 방향으로 ‘수출기업 대상 대출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정부가 지난주부터 1500억원 규모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자금’을 시장에 공급한 이후 가장 높게 가격이 치솟았던 사과·배 가격이 일주일 전보다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지원금만 공급하는 방식은 단기 미봉책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는 자금 지원 대상 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현재 사과·배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현상, 즉 ‘후르츠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여전히 과일 중·도매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며, 지난해 이상기후 영향으로 생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금융사들이 디지털금융을 도입하고 있지만, 기술적 결함이나 부주의로 인한, ‘Tech Risk’(테크 리스크)가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책임있고 실효성있는 대응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새로운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시스템의 복잡성과 연계성이 높아짐에 따라 ‘테크 리스크’가 금융회사의 주요한 위험관리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해당 연구소의 주성철 수석연구원은 “전자금융사고 빈도 측면에서는 해킹이나, 악의적 공격 등과 같은 외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한 여론조사에선 1960년대 태어난 금융지주 CEO들 중에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온라인 노출빈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잇고 있다.즉, 또래의 금융지주 수장 가운데 자의든 타의든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로 꼽혔다. 그만큰 네티즌들의 관심을 많이 받으며, 왕성한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평가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금융지주사 6곳 수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2020년 연매출 1조 원 돌파 이후 매년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매출액 3조6900억 원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4조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건선치료제 빔젤스와 뇌전증 치료제 5종을 보유한 벨기에 제약사 UCB와 3819억 원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올해 첫 계약이다.7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산다.”‘4·10 총선’ 성남시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윤용근 국민의힘 예비후보(55. 법무법인 엘플러스 대표변호사)의 출마의 변(辯)이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윤 예비후보는 ‘성남 중원을 살리는 길’이라는 제목의 출마 기자 회견문을 통해 “중원구에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전통시장과 어려움에 처한 많은 소상공인이 있다”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산다고 강조하며, ▲소상공인에 대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SK텔레콤이 설날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에게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SKT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패밀리와 함께 약 1280억 규모의 거래 대금을 설연휴 시작 전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1300여 개 중소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 개 대리점 등이다.SKT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고금리·고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사이버보안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31일 정부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정보보호 추진계획’을 공표했다. 이는 일반 민간기업에게도 직·간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여겨져 주목된다.이에 따르면 우선 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각지대 없는 365일 무중단 보안관제 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클라우드 환경 확대에 발맞추어 보안관제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신종 공격기법에 대응하여 인공지능 기반 공격탐지체계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입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7일부터 상시 근로자수 5인 이상 모든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된다.이에 대비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지만, 정부는 당초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착실히 이행하겠다”면서 “50인 미만 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제대로 구축·이행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는 동시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모레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된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정부와 기업들이 2년 추가 유예를 요구했지만, 여야 원내대표 간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예정대로 시행된다.여야 원내대표 협상에서는 민주당이 2년 추가 유예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산업안전보건청 설치 등 보완책을 요구하면서 합의에 실패했다.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 유예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중대재해법은 오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된다.앞서 이정식 노동부장관, 오영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이며, 기존 보유 여신에 대한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를 실시한다.또한 충남도청, 충남신용보증재단 및 소상공인진흥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저리의 정책자금도 지원한다.또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개인고객에게는 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금융권이 서천시장 화재 피해 상인을 위한 특별금융 지원에 나선다.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우선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 최고 1.0%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단기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시장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자본시장연구원의 김보영 연구원은 2일 “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금리 상승으로 인한 단기금융시장 조달 여건 변화 조짐이 나타나는 등 레고랜드 사태 이후 단기금융시장은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특히 지난 연말을 앞두고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단기금융시장은 가계, 정부, 금융기관 등 경제주체들이 단기적인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보통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새해 1월부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빅테크 간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가 1월에 출시될 것이 확실해보이는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15프로맥스나 아이팟 등으로 AI아바타를 만드는 등 AI 기능을 새로 접목, 삼성에 맞서고 있다. 이에 삼성도 S24울트라의 키워드로 ‘AI 스마트폰’을 내세우며 대응하고 있다.삼성의 최첨단 제품인 S24 울트라는 휴대폰 시장 1인자 자리를 겨냥하고 있지만, 아이폰 15 Pro Max를 제압해야 한다. 업계에선 이미 S24 울트라가 출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건설 활성화를 위한 ‘건설자동화 기술’과 ‘OSC 건설공사’에 대한 표준시방서가 연말까지 제정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끈다.국토교통부는 대표적인 ‘건설자동화 기술’과, ‘OSC 건설공사’에 관한 표준시방서를 제정, 스마트건설의 기본 규준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건설자동화 기술은 기술과 정보통신 전자 기계 등 다른 분야 기술을 융·복합해 측량 부재 제작 시공, 품질관리 등 전 공정 또는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다.OSC 건설공사는 구조물을 제작해 현장으로 바로 운송해 조립, 설치하는 등 건설공사 구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22일부터 사흘 간 킨텍스에서 ‘2023 스마트건설 EXPO’가 열리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엔 데이터&플랫폼, OSC&시공 자동화, 지능형 건설장비, 스마트 안전 등 첨단 기술이 전시되고 있다.‘건설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이란 슬로건에 걸맞게 BIM, 디지털 트윈, AI, 드론, 로봇, 모듈러, 데이터&플랫폼, 건설시공자동화, 건설현장 관제시스템, 근로자 안전기술 등을 망라한다. 또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첨단의 건설안전 시스템들도 관심을 끌었다.우선 데이터&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탄소감축의 연장선상에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기업의 당면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SK텔레콤(SKT)이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SKT는 고탄소 사회에서 저탄소 사회로 가는 경로에서 기후변화가 SKT에 미칠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 TCFD 권고안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2023년 TCFD(기후변화 재무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는 2015년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