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대주주인 홈앤쇼핑이 ‘친문 자금책’이라는 의혹이 연달아 터지면서 그 유탄이 어디로 튈지 관심사다. 최근 시사저널에 의해 정치권의 돈줄이 적힌 이른바 ‘이정근 노트’가 공개돼 그동안 수면 하에 잠겼던 홈앤쇼핑 콜센터 및 택배 비리, 인사 비리 등 각종 게이트가 터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명목으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올해로 출범 13년을 맞은 홈앤쇼핑을 둘러싸고 그간 왜들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중소기업 전문 채널 홈앤쇼핑의 과거, 현재, 미래를 6회에 걸쳐 게재한다. [중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고용노동부(중부지방고용노동청)는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책임자 A씨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 1월29일 설연휴 첫날이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일만에 발생한 이번 사고로 천공기 운전원 2명, 굴착기 운전원 1명 등 총 3명이 붕괴된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 첫 번째 중대산업재해 사건이다.그간 중부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밝히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현장 및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명로)은 11일 오전9시경 부터 경기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주식회사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산업재해 수사담당 근로감독관과 6개 지방노동청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45명을 주식회사 삼표산업 본사에 보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 이는 지난 붕괴사고 이후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한 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강제수사다.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주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홈앤쇼핑(대표 김옥찬) 콜센터에서 100억원대 비리가 터졌다. 본지가 최근 ‘직위를 이용한 금품수수 및 정산조작’이라는 홈앤쇼핑 내부감사 자료를 입수·분석한 결과, 비리규모가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이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 콜센터 담당인 K씨는 다년간에 걸쳐 도급사인 W사로부터 OO억원의 금품을 수수했고, W사는 정산과정에서 도급비용 조작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뒤 K씨에게 뇌물을 제공, 홈앤쇼핑에 손실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즉 K씨가 W사와 짜고 비위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대주주인 홈앤쇼핑에서 지난해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지난 1월엔 홈앤쇼핑 협력업체 여직원이 자살하는 사건이 터지는 등 초유의 일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홈앤쇼핑은 사회공헌기금 유용에 따른 비리혐의로 경찰청으로 부터 압수수색을 받았으며 수사과정에서 채용비리까지 포착돼 대표이사가 사퇴하는 등 사회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는 아직까지 오리무중이어서 추측이 난무하는 상태다.이에 오는 정기국회에서 중앙회는 물론 홈앤쇼핑에 대한 대대적인 국정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대륙제관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대륙제관(맥스부탄)은 부탄캔 시장에서 썬그룹(썬연료)과 함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흐름만 본다면, ‘흐림’ 그 자체다. 이유가 뭘까?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식시장도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영향도 크겠지만, 지난해 연말에 있었던 슈퍼개미의 대량 매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 반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제이에스티나는 오너의 자사주 매각이 도덕적 지탄의 대상이 됐을 뿐만 아니라 검찰 수사대상이 되기도 했다. 슈퍼개미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홈앤쇼핑이 사회공헌기금을 횡령한 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고있는 가운데 이 기금 중 일부가 올해 2월 실시된 중소기업중앙회 선거자금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25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사회공헌기금 횡령 의혹 수사 중, 이 돈이 올해 2월 치러진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자금으로 사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홈앤쇼핑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최근 사임한 최종삼 대표를 비롯한 본부장급 임원들을 상대로 소환조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가 19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최 대표는 본인을 비롯한 본부장급 등의 채용비리와 관련, 홈앤쇼핑에 대한 최근 경찰조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최 대표는 이날 팀장 이상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작별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최 대표의 사임으로 최상명 사외이사가 직무대행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홈앤쇼핑은 오는 20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최 대표 사임계를 수리하는 한편 직무대행을 선정할 계획이다.최 대표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몇가지 의혹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검찰이 불공정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코스닥 상장사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인 김기문(64)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일가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불공정 주식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임승철)는 전날 사건 관련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제이에스티나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와 PC 저장자료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김 회장의 동생 김기석 제이에스티나 대표, 김 회장 자녀 2명 등 특수관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국가 가스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현직 사장의 비위 문제로 다시금 내홍에 휩싸였다. 전임 박기동 사장이 구속, 수감된 지 2년만이다.가스안전공사는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안전관리 공기업이라는 점과 대통령이 최종 임명권자로 경영의 투명성, 경영진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검찰 기소가 이뤄진다면 현 사장 역시 전임 사장과 같이 남은 임기를 채우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까지 흘러나오고 있다.지난해 12월 시작된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의 경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대한 경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24일 오전 진행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형근 현 사장의 사회공헌자금 부정사용과 관련 내사를 벌이고 있던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번 김형근 사장 사건과 관련, 사장 비서실을 비롯해 기획조정실, 혁신인사처, 홍보실과 데이터센터(전산실) 등 주요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경찰은 기획실 간부 및 직원 등 5명을 이미 피의자로 신분으로 전환했으며, 이달 초에는 김형근 사장에 대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세청은 민생침해 탈세자 총 163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국세청은 유흥업소, 대부업자, 사행성 게임장 등 명의위장 조세포탈 고위험군을 민생침해 탈세사범으로 분류하고 향후 명의위장 혐의자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적극 활용하는 등 검찰과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조사 대상은 유흥·향락업소 운영자 28명, 대부·사채업자 86명, 불법 담배 제조·판매업자 21명, 고액 학원장 13명, 장례·상조업체 운영자 5명 등이다.국세청 이준오 조사국장은 이 날 브리핑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지청장 김연식)은 8일 오후 근로자 13명의 임금과 퇴직금 약 2억8500만원을 체불한 K업체 대표 김모씨(59세)씨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속된 김모씨는 사업장 폐업 직전 2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빼돌리고, 거래처로부터 받은 대금으로 근로자들의 체불액을 충분히 지급할 수 있었음에도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고용노동부는 밝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피의자는 실제 운영하는 사업장 외에 여러개의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회사공금을 개인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경찰이 한화호텔엔리조트(대표 문석, 김태호, 김영철) FC(Food Culture)사업부(이하 한화)가 있는 서울 동대문 신설동 사무실(한화손해보험 6층)에 대해 23일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의 한화 압수수색은 올해 1월 중순경 자사 협력사(고객사)의 채권부실을 이유로 육류도매사업자 4개사의 110억 상당의 납품 물건과 현금을 일방적으로 상계 처리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사건과 관련해 수십 억대 피해를 입은 중소 육류도매사업자들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원과 담당팀장 등 2명과 협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을 받고있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26일 경찰과 경총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회관과 경기 김포시에 있는 김영배 전 경총 상임부회장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김 전 부회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확보한 회계자료 등을 분석한 뒤 김 전 부회장과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업무추진비로 산 상품권을 챙기고 자녀 학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둘러싼 50억대 역대 최대 금품 비리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공사 간부 A씨(51)는 해외로 달아나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며, 통신업체 간부 B씨(50)가 구속되고 관련업체 대표 2명과 범죄행위를 도운 2명도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공공기업과 대형 통신업체(舊 LG데이콤, 현 LG유플러스)간 벌어진 첫 번째 통신관련 대형 비리사건으로 향후 유사한 계약관행을 가지고 있는 타 공기업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충북지방경찰청은 26일 수사결
[중소기업투데이 합동취재반] 2018년 한해는 남북의 화해 무드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가속됐다. 12월 1일 0시를 기해 터진 5세대(5G) 전파는 세계의 이목을 재집중시켰다. 로봇과 정보통신기술이 제조현장과 접목되는 ‘스마트팩토리’ 전환은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와 38년만의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은 잠시 미소를 짓게 했으나, 중소기업와 소상공인•벤처기업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은 팍팍하기 그지 없었다. 그중 중소기업중앙회의 침묵 속에도 가열차게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주장했던 소상공인연합회의 존재감이 빛났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