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기술탈취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이 '5배 배상'으로 강화된다. 또 기술탈취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사건관계인의 진술조서 등을 중기부장관에게 요구할 수 있는 등 행정조사와 법원 소송을 연계, 중소기업의 피해입증이 원활해질 전망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및 법원의 자료송부요구권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한 ‘상생협력법’과 ‘중소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초기 영세 소상공인에게 선지급한 1, 2차 재난지원금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코로나팬데믹 기간에 소상공인에게 매출확인 없이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대해 환수를 하지않기로 했다. 전년 대비 매출증가가 확인되면 환수하기로 한 당초 입장을 바꾼 것이다.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대협의회를 열고, 코로나 시기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에 대해 환수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선지급 당시 행정청 및 소상공인의 귀책사유가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법률상 환수 의무 면제를 위한 ‘소상공인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시 소상공인도 국고보조금 지원대상에 포함이 된다. 이에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에 최대 700만원까지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정부가 5일 밝혔다.지난 5월,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통해 국고보조 등의 지원 대상에 소상공인을 명시적으로 포함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이와함께, 6월에는 자연재난 시 소상공인에 대한 명시적 지원을 규정한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현황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려면 ‘속보성 통계’구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코로나19’ 등과 같이 경제·사회적 영향이 큰 위기가 발생한 경우 특히 그 필요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전금이나 손실보상금, 재난지원금 등을 지급할 때마다 형평성을 두고 논란이 일곤했던 것도 그런 이유로 설명된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8일 “현재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공식 통계는 시의성이 떨어져 위기 때마다 일관성과 지속성이 미흡한 ‘단발성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어려워진 재정상태와 고객만족도 조사 최하 등급에도 불구하고, 이사장과 임원의 연봉은 매년 증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노용호 의원실(국민의힘)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알리오)을 분석한 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재정 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2017년 516%에서 2020년 4061%를 넘어, 2021년에는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태다.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재원으로 활용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킹 달러’에다 미국의 ‘자이안트 스텝’ 금리인상으로 우리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이 그간 빚을 내서 겨우 연명해 오다가 향후 예상되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 환율 및 원자재가 상승을 앞두고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이는 자영업자에 국한된 게 아니라 중소기업, 심지어 중견-대기업에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어 정부의 특단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 내년 예산을 전년대비 30% 가까이 축소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번 돈의 대부분을 빚갚는데 쓰거나, 아예 빚보다 소득이 적은 ‘적자 가구’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가계소득을 높여 적자가구의 가계수지를 개선하고, 고(高) LTI를 낮추는 금융정책 등 가계부채 부담을 완화하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의 한국금융연구원이나 하나금융연구소를 포함해 한국개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대부분의 금융․경제 전문연구기관들이 수 년 전부터 이같은 우려와 함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그 중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주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 중 17.2%는 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손실보전금 신청 및 지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부터 6일까지 연휴기간에도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지급업무를 계속한다고 3일 밝혔다.신속지급 대상 348만개사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23만개사가 대상이며, 24시간 열려있는 전용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에서 신청할 수 있다.손실보전금은 이번에 처음으로 연휴기간에도 지급된다.지난 7차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모두 주말이나 공휴일 신청분은 돌아오는 첫 영업일에 지급해 왔다.연휴기간 입금은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오전 10시까지 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30일부터 23조원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출이 감소한 371만개 소상공인 등에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2020년 이래 지급된 7차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총액의 73%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규모인 23조원을 371만개 사업체에 지급한다.◇ 지원대상 및 기준지원대상은 2021년 12월15일 이전 개업해 같은 해 12월31일 기준 영업 중이며,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또는 연매출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중기업이다. 지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활성화를 선도할 올해 상반기 신입·경력직원 95명을 채용한다.모집분야 및 인원은 신입직원 90명, 금융전문직 경력직원 5명이다. 신입직원은 직무에 따라 ▲행정사무(일반) 53명 ▲행정사무(금융) 15명 ▲행정사무(정책자금 사후관리) 11명 ▲행정사무(재난지원금 검증관리) 10명▲행정사무(기록물관리) 1명으로 구분된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소진공은 소상공인·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지원금과 정책자금, 생애주기별 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서비스업의 경영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업종에 따라 그 피해 수준이나 회복 속도 등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2~4월부터 대면서비스의 여러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자영업의 경영 악화 정도는 업종별로 차이가 있는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 수준을 회복하거나 80~90%에 이른 업종이 있는가 하면, 올해까지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업종도 있다”고 분석했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전세계 한상(韓商)들이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인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대회기간에 주최측인 재외동포재단은 한상대회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에 김점배 알카우스트레이딩 회장(64)을 선출했다.‘알 카우스(AL KAUS)’는 이슬람어로 바다를 뜻한다. 회사명이 의미하듯 김 회장은 70년대 여수수산대(현 전남대 여수캠퍼스)를 졸업하고 원양어선을 타다 1981년 중동 오만에 정착한 ‘바다 사나이’다. 원양어선 여러 척을 운영하며 소말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올해 3분기 영업손실에 대한 소상공인 손실보상액은 유흥시설 업종이 가장 많은 평균 634만원을, 영세 사업체 상당수는 하한액인 평균 10만원을 지급받는 등 업종별·사업규모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약 330개사는 상한액인 1억원을 지급받는다.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제2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안)을 의결, 27일부터 온라인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올해 7월7일부터 9월30일까지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제한 조치로 인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을 받고 지급하기로 했다. 손실보상 대상은 2021년 7월7일부터 2021년 9월30일까지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들이다. 이들에 대해선 업체별 손실액에 비례한 맞춤형 보상금을 산정하되, 별도 서류로 증빙할 필요없이 신청 후 이틀 내에 신속히 지급토록 했다. 또 전국 규모의 손실보상 안내 전담창구를 설치하도록 했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8일 제1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
[중소기업투데이 조창용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자사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를 편의점에서 판매한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지원금 정책취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노 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갤럭시워치4를 이마트24에서 판매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마트 측과 함께 협의해서 진행된 것”이라며 “시기적으로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를 알지 못했고 판매 채널도 직영점에만 공급하기로 했었다”고 말
[중소기업투데이 조창용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골목상권에 들어오는 플랫폼은 막고, 전문직과 관련된 플랫폼은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7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의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국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플랫폼 스타트업을 보호할 필요성에 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로톡'과 변호사협회, '강남언니'와 의사협회, '삼쩜삼'과 세무사회 등 새로운 서비스와 기존 직역 단체 사이에 중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이 이른바 ‘정부신뢰를 낮추는 10가지 사례’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납세자연맹은 “선심성 복지공약보다 중요한 건 ‘정부 신뢰도’ 높이는 일”이라며 불공정한 세제·세정, 불합리한 법, 복잡한 세법과 잦은 개정 등을 나열했다.이 단체는 특히 “대선시기를 맞아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증세 이전에 정부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또 대선 후보들이 복지지출, 세금신설, 조세감면 등의 정책만 내놓고 정작 정부 신뢰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국 각 지자체들이 최근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각 지역에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간판을 다는데 드는 비용을 관할 지자체가 일정 부분 부담하며, 이를 간판제작업자에게 지불하는 내용이다. 9월 들어서도 경북 영덕군, 충남 보령시, 전북 김제시 등을 비롯해 각 지자체들이 이 사업을 활발히 펴고 있어, ‘동네 간판집’ 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가 관심거리다.경북 영덕군은 일단 관내 소재한 광고주(소상공인)가 관내 등록된 옥외광고 사업자에게 자사광고물을 제작·설치를 의뢰하는 경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 금고제조업체를 찾았다. 그곳에서 의외의 사실을 듣게 됐다. 일부 특수업종을 제외하고 상당수 기업들은 코로나19로 매출이 반토막났다며 아우성인데, 이 업체는 지난해 매출이 두자릿수나 늘었다는 것이다. 방역용품 관련 업종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대면 업종도 아닌데 말이다. 코로나19 사태에 ‘금고’가 조금 과장해 불티나게 팔린다는 얘기다.“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비결이 뭔가요?”이 회사의 국내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해외수출이 막힌 대신에 국내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평소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나 금융·세제 등을 비판적으로 분석해온 한국납세자연맹이 이번에는 정부가 확정한 재난지원금 기준에 대해 ‘불공정한 근본적인 이유 7가지’를 밝히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연맹은 우선 “직장·지역별로 건강보험료 산정기준이 다르고, 비과세소득 및 지하경제업종도 광범위하다”면서 “같은 재산이라도 종류에 따라 재난지원금 대상이 아닐 수도 있어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조목조목 근거를 제시했다. 먼저 이번 재난지원금의 지급기준이 되는 건강보험료는 산정기준부터 다르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