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삼성전자가 대리점의 판매금액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가 경영활동 간섭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에게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리점법’) 제10조 제1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경영활동 간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앞서 삼성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대리점에게 자신이 공급하는 냉장고, 세탁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MAAS(다수공급자계약, Multiple Award Schedule)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으로선 나라장터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는, 조달시장 진입의 ‘넓은 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편법도 난무하다보니 조달청은 수시로 제도 운영의 문제점을 점검, 개선책을 내놓고 있다. 속칭 ‘마스’로 불리는 이 제도의 인기가 그 만큼 높다는 뜻이다.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에 따르면 ‘마스’는 정부조달 관련,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품질, 성능, 효율 등에서 동등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수요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제2의 대장동’ 사태를 막기 위한 ‘도시개발법 시행령’ 개정안과 ‘도시개발업무지침’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가 각각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새로 마련된 시행령과 지침은 ▲민간의 개발이익 환수 강화를 핵심으로 하고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의 공공성을 강화하며 ▲도시개발사업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민간이 가져갈 이윤율을 총사업비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국토교통부는 “앞서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에서 과도한 민간이익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웰푸드컴퍼니, ㈜미트더석세스, ㈜보하라, ㈜얌샘, ㈜펀앤아이 등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착한 프랜차이즈’ 100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광고판촉비 인하, 로열티 감면 등의 방법으로 산하 가맹점들을 지원해온 이들 기업들을 선정하고, 이에 걸맞은 혜택과 정책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이에 따르면 이들 100개 기업은 광고판촉비를 깎아주거나, 로열티를 감면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소상공인들이 대부분인 산하 53,132개 가맹점들의 어려움을 덜어준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 중엔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커피베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른바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친환경을 위해 기업을 규제하는 과정에서 원자재 수급 불균형이 빚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KDB미래전략연구소(이하 KDB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가 ‘그린플레이션의 배경과 동향’ 리포트에서 공개한 그린플레이션의 개념 정의와 경제적 파장에 대한 분석은 그런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이에 따르면 ‘그린플레이션’은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Green)’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중소기업투데이 우종선 기자] 앞으로 가전제품 대리점이 본사의 온라인 판매가격 만큼 공급가격을 낮춰달라고 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전‧석유유통‧의료기기 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제정했다고 30일 밝혔다.새로 제정된 표준대리점계약서는 세 업종 모두 공통적으로 본사 등 공급업자의 부당한 납품 거절을 금지했다. 대리점이 납품 거절에 관해 확인을 요청하면 공급업자는 30일 내에 해당 사유를 답해야 한다. 대금 지급 지연으로 지연이자 발생 시엔 이를 통보해야 한다. 재난‧위기상황 시엔 협의를 통해 지연이자를 경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4월과 5월 103원과 165원 등 세 자리대 가격인하를 거듭하던 국내 LPG가격이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강세의 영향으로 6월 반등세로 돌아섰다. 현재의 추세라면 7월 역시 동결 또는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수입사인 SK가스를 필두로 국내 수입·정유사들은 31일 일제히 6월 LPG가격을 55~56원까지 각각 인상했다. 이번 인상분 역시 수입사들은 앞선 미 인상분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하절기 국내 LPG가격은 비수기에도 불구, 가격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제지업계가 국산으로 대체 가능한 저가의 혼합폐지류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국산폐지로 재생펄프를 생산해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폐골판지 등 국산폐지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서다.국내 18개 제지회사를 회원사로 둔 한국제지연합회(회장 김석만)는 23일 적체가 심한 국산폐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국내 수거량이 부족하거나 국산으로 대체가 곤란한 (고급폐지 등) 품목에 한해 수입을 최소화하기로했다”고 덧붙였다.한국제지연합회 권오근 전무는 “지난해 기준 전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국제LPG가격이 내렸지만 지난달 가격 미반영분이 남아 3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컸다. 하지만 세계적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4월엔 가격 하락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다.다음 달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졌지만 지난겨울 유가상승분을 반영하지 못 때문이다. 또 국내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경기와 소비자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가격동결이 결정됐다.국내 수입사중 SK가스가 가장 먼저 3월 국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2월 국내 LPG가격이 kg당 95원 인상된다. 비록 세 자리수 인상은 피했으나, 최근들어 가장 큰 인상폭이다. 동절기 수요의 증가 원인도 있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중동 지역의 정세불안으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인상된 것이 근본 원인이다.E1은 국제 LPG가격 상승에 따라 큰 폭의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95원/kg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인상폭은 갑작스런 가격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한 것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인들이 기업하는데 있어 ‘가려운 곳을 찾아서 긁어주는’ 역할을 하고있는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탄탄한 중견기업을 여러개 일군 40년 경력의 기업인 출신이다.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캐치'하는데 있어 공무원들이 따라갈 수 없는 야생의 ‘촉각’을 지닌 셈이다. 기업인 태생의 그가 차관급인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된지 내달이면 만2년이 된다.박 옴부즈만은 지난 10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를 결산하는 동시에 새해 계획을 밝혔다. 민간인 출신 답게 비교적 허심탄회하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계는 18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WTO(세계무역기구) TRQ(Tariff Rate Quotas·저율관세할당물량) 대두물량을 올해 증량물량(4만3000톤) 이상으로 확대해줄 것과 이를 공매가 아닌 직배방식으로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중소기업들이 수입콩 물량의 단계적 축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 두부업체들이 군인공제회를 상대로 수입콩 두부시장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인공제회가 100% 지분 소유한 엠플러스F&C가 초저가 물량공세로 시장을 왜곡하고 소상공인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두부류를 생산·판매하는 1500여 중소상공인들로 구성된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회장 정종호)는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인과 군무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인 군인공제회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은 상상할 수도 없는 초저가 물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6월 동결 됐던 국내 LPG가격이 누적된 가격 미인상분에도 불구, 어려운 국내 경기여건 등을 반영해 7월에는 kg당 100~101원이 인하됐다.LPG수입사인 E1은 그 동안 가격 미인상분이 크게 누적된 상황에도 불구,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국내 LPG 공급가격을 kg당 101원 인하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현재 국내 LPG공급가격은 사우디아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사가 통보한 국제 LPG가격(CP : Contract Price)를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2019년 국내 LPG(액화석유가스)산업 다시 봄이 왔다.경쟁연료에 밀려나며 쇠락의 길을 걸어왔던 과거에 비해, 올해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 국내 LPG산업은 오랜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지난 3월 오랜 숙원인 ‘LPG자동차 사용제한 규제’가 폐지됐기 때문이다.다시 오르기 시작한 국제유가는 걱정이지만 ‘군단위 및 마을단위 배관망 사업’의 안정적 확대와 소형저장탱크 보급이 최근 활기를 찾으며 가정·상업용뿐만 아니라 산업용 에너지원으로서도 LPG는 점차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독립된 가스체 에너지로서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유가 및 환율상승 등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 LPG수입사들이 동절기 소비자의 부담을 고려해 11월 LPG가격을 동결키로 통큰 결정을 했다.SK가스(대표 최창원, 이재훈)는 먼저 1일 적용되는 LPG가격의 동결키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가스와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의 공급가격은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전달과 같은 kg당 1,059.40원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산업용 역시 1,066.00원으로 가격 조정이 없다. 택시를 비롯한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가격도 k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80불대의 벽을 돌파하며 국내 에너지가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수요증가로 인해 4분기 역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지난해 7월 28일까지만 해도 국제유가는 40불대 후반을 유지했다. 두바이유가 49.72불, 브랜트유가 52.52불, 서부텍사스 중질유가 49.71불을 기록했다. 하지만 7월 31일 유가는 50불을 넘어서면서 지금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지난달 26일 들어 국제유가는 다시금 80불의 벽을 넘어섰다. 그리고 이달 1일 기준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지난해 7월만 해도 40불 후반대를 기록하던 국제 유가가 최근 70불 중후반대까지 치솟으며 국내 에너지가격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가에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석유제품가격과 LPG가격 인상은 곧바로 서민경제를 비롯해 산업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1일 기준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47.62불, 브랜트유 49.68불, 서부텍사스 중질유 47.07불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접어들며 국제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며 70불대에 접어들었다. 특히 국내 에너지공급가격에 직접적인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국제 유가의 인상 여파로 인해 비수기임에도 불구, 국내 LPG가격이 반등했다. 지난해 12월 가격인하 이후 비수기를 맞아 동결과 인하가 지속되던 가운데 6개월만의 반등이다.LPG수입사인 SK가스와 E1은 31일 오후 6월 국내 LPG가격을 kg(킬로그램)당 30원 인상한다고 각각 밝혔다.중동 정세 불안으로 5월 LPG수입가격이 전월대비 평균 30달러 인상됐고, 환율 역시 전월대비 약 7원 오르면서 국내 LPG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비수기에 접어들어 하양 안정세를 보여 왔던 국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3, 4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 왔던 LPG가격이 이달들어 하락세를 멈췄다.LPG수입사인 E1은 5월 LPG 공급가격을 국제 LPG가격 및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결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현재 국내 LPG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社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 : Contract Price)과 환율을 고려해 정해진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동결조치 이후 국내 LPG가격은 비수기에 접어들며 3월 55원 인하를 시작으로 4월 50원을 각각 인하 됐으나, 5월에는 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