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현직 회장에 대한 특혜와 ‘불법 로비’ 의혹에 휩싸인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법사위·본회의 상정을 앞둔 상황에서 끊임없는 잡음이 들리고 있다. 개정안이 일말 필요성이 있다 해도 반발 여론을 잠재우기 힘든 양상이다.현직 회장에 연임을 적용시킨다는 무리수가 핵심 내용인 개정안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지난 11일 여야 간사들의 주도로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14년 만의 연임제 재도입에 따른 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장기집권에 대한 우려와 함께 농협의 민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저신용·성실이자납부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원금감면 금융지원 제도를 8월초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대출원금감면 금융지원 제도는 신용등급 7구간 이하, 고위험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차주 중 성실상환자에 대해 기존 개인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재약정시 약정금리가 6%를 초과하는 경우 6% 초과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자동 상환해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원금 상환에 따른 중도상환해약금도 전액 면제된다.이번 금융지원 제도는 대상자 중 신청한 고객에 대해 지원된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대륙제관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대륙제관(맥스부탄)은 부탄캔 시장에서 썬그룹(썬연료)과 함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흐름만 본다면, ‘흐림’ 그 자체다. 이유가 뭘까?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식시장도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영향도 크겠지만, 지난해 연말에 있었던 슈퍼개미의 대량 매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 반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제이에스티나는 오너의 자사주 매각이 도덕적 지탄의 대상이 됐을 뿐만 아니라 검찰 수사대상이 되기도 했다. 슈퍼개미의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제24대이자 제6대 민선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가 끝났다.이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2차 결선투표 결과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을 따돌리며 당선됐다. 이전 선거에서 낙선하며, 재수 끝에 얻은 결과다.사실 이번 선거에는 수도권에서 4명의 후보자가 출마를 하고 경남, 전라, 충청 등에서 각각 2명 등 총 10명의 후보자가 난립했다. 때문에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한 이는 거의 없었다.1차 투표결과 이성희 후보가 가장 많은 표인 82표(28%)를 획득하고 유남영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한전 직원들의 변칙 수납처리와 잘못된 전기요금 청구 등 각종 수납사고 및 업무지침 위반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입수한 ‘지출원인행위 수납실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전 직원들의 실적 제고를 위한 변칙 수납처리 적발건수 15건과 사택 관련 예산 집행 부적절 2건 등 발생한 수납사고 피해액만 무려 2억6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적발된 수납사고를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재계 2위이던 대우그룹은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분식 회계 등으로 공중분해 됐다. 한진그룹이 제2의 대우그룹이 될 공산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일가의 ‘갑질’과 모럴헤저드(도덕적해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경영실적 역시 좋지 않다.4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조양회 회장 일가의 갑질은 2014년 말 당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이륙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서비스를 문제 삼아 난동을 부리며 항공기를 회항하면서 시작됐다.이로 인해 조 전 부사장은 이후 모든 회사 업무에서 배제됐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조직인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 소속 일부 협동조합들의 모럴 헤저드(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문재인 정부 출범 후 사회책임(CSR)등 경제민주화에 대한 전 국민적 담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부정비리 의혹은 정부의 친중소기업정책의 ‘적폐’로 규정되고 있다. 특히 박성택 중앙회장의 지지기반인 이른바 ‘3콘(아스콘, 콘크리트, 레미콘)’조합의 전횡과 불공정사례는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박 회장은 중앙회 임원 상당수를 ‘3콘’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