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이웃인 한국과 일본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바로 1967년 창립한 현대자동차와 1867년 창립한 토요타가 그 주인공이다. 100년 차이를 극복하고 선발주자인 토요타를 어느새 추격해 어깨를 나란히 한 현대차다. 전동화 부문에서는 현대차가 토요타를 앞질렀다는 평가도 나온다.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Akio Toyoda)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일본에서 회동을 가진 것을 계기로 두 회사가 경쟁 관계를 넘어 동반자로 나아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전 세계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과 만나 브라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친환경 분야, 미래기술 등에 2032년까지 11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현대차그룹은 22일(현지시각) 정 회장이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룰라 대통령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이자 중남미 시장 공략의 첨병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정 회장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지난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이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해양 운송은 글로벌 무역의 90%를 담당하고 각종 에너지원을 운송하는 주요 수단이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SK그룹은 “지난 주 끝난 ‘CES 2024’에 설치한 SK그룹 통합 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개막 3일 차인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준, 6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CES 2023의 SK 전시관을 찾은 3만여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준이다.실제로 SK 부스 앞에는 행사 기간 내내 오전 9시 전시관을 열자마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SK그룹은 탄소 감축이나 AI 등 쉽지 않은 주제를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강원(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과 전남(친환경 HDPE 소형어선)을 신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 상정이 돼 오는 4월 최종 결정된다. 기존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에 ‘블록체인 기반 실손보험 간편청구’ 사업과 전북에 ‘탄소복합재 탈부착수소용기 모듈’ 사업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최종 심의에 함께 올랐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를 열고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및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건축물의 디지털화를 위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기술과 ‘탈현장 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 그리고 AI와 빅데이터, 로봇이 결합된 스마트 자동화가 스마트건설을 위한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건설’이 빠르면 10년 이내에 건설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곁들여지고 있다.16일부터 킨텍스에서 ‘스마트건설안전산업전 2023’을 필두로 이어질 각종 스마트건설 산업전에서도 이런 기류는 확인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역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일본 전동차시장이 하이브리드차(HEV)에서 전기(EV)·수소연료전지차(FCV)로 빠르게 전환될 전망이다. 일본정부가 EV, FCV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과 함께, 도요타·닛산 등 일본기업 또한 EV 전환 목표를 속속 발표하며 차세대 전기(EV) 전고체 배터리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TRA는 29일 일본 정부의 친환경 전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주요 완성차 메이커의 전동차 전환 전략을 분석한 ‘일본 친환경 전동차 산업의 경쟁력 분석과 전략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일본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 독주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배 증가한 가운데, 현대차가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이어갔다.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던 현대차가 2022년 들어서도 첫걸음을 순조롭게 내딛는 양상이다.2022년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30.0% 증가해 900대를 크게 넘어섰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현대 넥소(1세대) 2021년형 모델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내일 폐막하는 ‘CES 2022’는 숱한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본래 이 행사는 전미소비자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전문 전시회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디지털기술 및 IT분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갔으며, 올해에는 아예 ‘세계 디지털 전시회’라고 해야 할 만큼 미래기술이 총망라된 이벤트로 전환했다. 올해에는 특히 전기자동차, 자율주행기술, 사이버 보안, 푸드테크 기술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이제 승용차뿐 아니라 대형 트럭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C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램테크놀러지, ㈜삼현, 옵티코어 등 46개사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54개사에 이어 100개사 선정이 모두 마무리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소·부·장 기술 자립을 달성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2차 선정된 강소기업은 부품 19개사, 소재 14개사, 장비 13개사이며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금속 분야 12개사, 반도체 10개사, 전기·전자 9개사,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9월말 도래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대출 추가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동성위기를 겪고있는 항공, 해운, 조선, 자동차 등 기간산업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하나금융그룹은 총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역보증대출을 지원하고, 전국 76개 주요 영업점에 설치된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인천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차를 214대 보급했으며, 올해 지원 규모는 532대로, 구매보조금은 대당 3250만원(국비 2250만원, 시비1000만원)이다.수소연료전지차를 사면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원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있고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이에 따라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기업은행이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범한퓨얼셀(대표 정영식)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IBK기업은행은 ‘IBK-KIP 성장디딤돌 제일호 사모펀드(PEF)’의 투자기업으로 범한퓨얼셀을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투자규모는 100억원이며 범한퓨얼셀의 상환전환 우선주와 구주를 인수하는 형태다. 범한퓨얼셀은 군수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설계·제조, 수소충전소 시공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모기업 범한산업에서 2019년 분할 설립됐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분야에서 우수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미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민간협력과 양국의 수소산업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 수소산업 대표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회장 문재도, 이하 수소얼라이언스)과 미국 연료전지ㆍ수소협회(FCHEA, 회장 모리 마코위츠 Morry Markowitz)은 10일 미 워싱턴 DC 소재 FCHEA 헤드오피스에서 한미간 수소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에는 수소얼라이언스 문재도 회장과 FCHEA Morry Markowitz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국 수소산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7일 공고했다.xEV(전기구동차)는 전기차(BEV), 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등을 말한다.xEV사업은 친환경차 대중화시대의 조기 개막을 위한 시장경쟁력을 갖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xEV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총 3856억원의 규모로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세계 최초 ‘수소법’이 제정되면서 오는 3월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 대한 지자체들의 참가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 해 인프라 구축 주도권을 잡기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진행 중인 탓이다.지난 9일, 세계 최초로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이 제정됨에 따라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인프라 구축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지방자치단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3월 열리는 킨테스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유진초저온은 한국가스공사 평택 LNG인수기지 인근 오성 산업단지에 올 초 대규모 물류창고를 완공하며, 지난 30여년간의 ‘미완의 꿈’이던 LNG냉열을 활용한 에너지자립 사업장을 현실로 구현했다. 이곳은 지금 현재도 바다로 버려지고 있는 LNG냉열을 활용해 대규모 냉동물류창고를 운영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기화된 천연가스로 수소연료전지를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첫 LNG냉열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시설이다. 대형 물류창고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도 함께 설치돼 운영중이며, 사업장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광주(무인저속 특장차), 대전(바이오메디컬), 울산(수소그린모빌리티), 전북(친환경자동차), 전남(에너지 신산업), 경남(무인선박), 제주(전기차 충전서비스) 등 7개 지역이 제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정부는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규제자유특구가 첫 지정(7개)된 지 100여일 만에 추가로 7곳이 지정되면서 규제자유특구는 전국적으로 모두 14개가 됐다.2차 규제자유특구는 주로 친환경 미래차·무인선박·에너지·바이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체코 인증기관 및 덴마크 대학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연료전지의 유럽 수출을 위한 밸류체인 조성 작업이 본격화 됐다.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16일 체코 최대 시험인증 국영기관인 SZU(Strojírenský zkušební ústav,s.p, 회장 토마스 훌스카)와 체코 SZU 본사에서 국내 연료전지 수출 제품 인증 및 정보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18일에는 덴마크DTU(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 소장 소렌 린데로쓰)와 덴마크 콘게스륑비 덴마크 공과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