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17일부터 19일까지 ‘나라장터엑스포 2024’가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엔 모두 650여 업체, 1400개 부스가 참석했으며, 참가업체 만큼이나 품목과 업종도 다양했다. 대부분 중소기업들인 참가업체들은 나름대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발휘, 차별화된 조달용 제품을 대거 출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중소기업들의 특성에 따라 특화된 전시관들을 설치한 것도 이번 엑스포의 특징이다. 현장에는 신성장관, 벤처나라관, CES관, 우수조달물품관, MAS물품관, 공동관 등 제품 특색과 주제별로 다양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LED조명등과 조명제품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조명이 최근 조명시장의 지형을 바꿔놓고 있다. 특히 이를 이용한 식물생장조명이나 바이오 조명, 기후측정 조명 등의 기술도 함께 발달하며,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지난 달 킨텍스에서 열린 ‘2023 MBC건축박람회’ 및 ‘2023서울 디지털프린팅․사인엑스포’에 이어,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광융합조명엑스포 2023’(이하 ‘조명엑스포’)에서도 이같은 제품과 기술이 다수 출품됐다.식물생장기술과 스마트조명의 융합‘조명엑스포’에서도 스마트 LED조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푸드테크(Food Tech)는 디지털트윈의 또 다른 분야로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푸드테크 로봇이 이미 본격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별도의 푸드테크 OS(운영체제)가 보급되는 등 임베디드 테크로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것이다. 식물성 대체식품, 3D 식품 프린팅, 온라인 유통플랫폼,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배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경기 북부의 한 소도시는 방금 설치한 듯한 세련된 디자인의 간판으로 중심가 일대가 장식돼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은 낯선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각종 가게가 밀집한 반경 약 200m 가량의 상가에선 거의 3곳 중 한 곳이 새 간판을 매단 빈집들이다. 그 대부분은 ‘임대문의’나, ‘매매’라는 딱지가 유리창에 붙어있다. 새롭게 간판 정비를 한 낡은 ‘유령도시’라고 할 만하다.5월을 앞두고, 전국의 각 시·군·구마다 간판정비사업 계획을 실행하느라 분주하다. 주로 LED조명을 곁들인 표준화된 디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사이니지는 특히 SW업체나 AI 기반의 솔루션을 전문으로 해온 IT업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존의 옥외광고물과 간판 제작업체들은 IT 분야에 대한 인식이 낮다보니, 과감하게 스마트사이니지를 시도하는 경우는 아직 드문 편이다.반면에 이들 IT업체들은 기존의 솔루션에 디스플레이, LED조명을 가미하고, 자신들이 익숙한 AI나 IoT,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면서 스마트사이지니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아예 VR, XR과 메타버스 기법까지 첨가하면서 본격적인 ‘광고업체’로 업태를 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조명업체는 최근 LED조명과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기술을 두고, 지방의 또 다른 업체와 특허 분쟁을 벌였다. 애초 소송을 계획했으나, 양사 대표들은 특허청을 통한 분쟁조정에 의뢰하기로 합의했다. 소송 비용을 아끼고, 결론이 나기까지는 판매나 거래가 전면 중단되는 등의 기회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내년부터 특허청의 분쟁 조정 기능과 역할이 한층 커진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법원의 본안재판부가 변론기일 이전 또는 본격적인 재판 시작 이전에 사건을 특허청의 분쟁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특허청이 심각한 심사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 AI’까지 도입해 특화된 언어모형을 적용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심사인력 부족으로 인해 특허청 고유업무인 특허심사 기능이 크게 지장을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특허 출원을 한 기업 현장에서 종전보다 크게 늘어난 특허 심사기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LED조명업체는 “태양광을 접목한 발광체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으나, 6개월이 가깝도록 변리사측으로부터 ‘심사 중’이란 대답만 돌아온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자영업 수준의 소규모 제조업계에선 요즘 이른바 ‘2세 경영’이 새로운 ‘탈출구’로 등장하고 있다. 흔히 ‘2세 경영’이라고 하면, 재벌·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의 편법 상속이나 노력없는 ‘부의 승계’ 수법으로 받아들여져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이런 소규모 제조업체나 소공인 사업장의 ‘2세 경영’은 그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특히 디지털화가 시대 조류가 된 가운데, 이들 2세에 의한 ‘탈(脫)아날로그’ 전략이 새로운 해법이 되고 있기도 하다.서울 양천구의 Y사는 조각품이나 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대체로 완제품을 만들어 파는 대기업들은 오히려 수출로 인해 이익을 본다. 똑같은 물량을 수출해도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원자재를 주로 수입해서 대기업에 납품하거나, 수출을 하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다는게 적잖은 경제 전문가들의 우려다.이같은 우려는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또 다시 금리를 획기적으로 올릴 것이란 매파적 기조를 재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와의 금리 격차는 더욱 커지고, 달러에 비한 원화의 돈가치가 그 만큼 낮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때 조명업계를 휩쓸었던 ‘LED붐’은 2015년 무렵부터 거의 사라지다시피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마트 앱이나 IoT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LED조명이나 LED식물농장 등의 기술로 활로를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는 애초 LED모듈이나 대기업 하청의 LED칩을 생산하던 소규모 조명업체들 간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는 LED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생존의 기로에 선 기존 중소 LED조명업체들의 사활을 건 R&D 결과여서 주목을 끈다.조명업체 R사도 그런 사례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이른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수도권에서 금속가공업체를 운영하는 C씨는 최근 1~2년 동안 직원들 절반이 그만 두는 바람에 애를 먹고 있다. “신품 절곡기나 밴딩기를 들여와서 시스템을 정비하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 못할 지경”이라는 C씨는 “요즘은 걸핏하면 직장을 관두고, 아예 프리랜서로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중소 제조업계에서도 이른바 ‘프리랜서’ 노동자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 군데 업체에 소속돼 고정 급여를 받는게 아니라, 이곳 저곳 떠돌며 일감을 따라 다니는 형태다. 이는 특히 금속가공업이나 인테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각종 건축자재와 기술, 공예품, 사인, 디지털프린팅 기술 등이 한 자리에 다시 모인다. 12일부터 나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제60회 MBC건축박람회 및 ‘2022 서울 디지털프린팅․사인엑스포’가 열린다. ‘동아 가구엑스포’, ‘동아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 등도 함께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주거 양식과 건자재,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건축양식과 기법 등이 두루 선보인다. 또 고도의 정밀한 센서기술과 헤드가 장착된 디지털 프린팅, 3D기법이 접목된 3D사인과 채널 등 사인 양식도 전시된다.이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세계적인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기술 표준’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 정부 부처나 산하 연구기관, 각종 전문 연구기관 등도 국제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가장 적극적으로 국제표준정책을 주도하고 관련 표준을 개발, 선점하기 위한 시도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지능형 로봇, 전자 제조 등 첨단기술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민간 주도의 ‘사실상 표준화 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많은 조사기관들이 올해에는 경기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유행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외경제 여건의 악화 등으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가장 먼저 2022년 경기 흐름에 대한 ‘수정 전망’을 내놓아 관심을 끈다.현대경제연구원은 “2022년 한국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나, 2021년에 비해 성장률은 둔화되는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결론적으로 2022년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상반기보다 하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각종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LED 대신, 양자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첨단 QLED조명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발광 효율이 낮아 실용화가 되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나노구조를 이용해 QLED(양자점 LED) 발광 효율의 걸림돌인 ‘오제 재결합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발견돼 눈길을 끈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진은 나노구조를 이용해 QLED 발광 효율의 걸림돌인 ‘오제 재결합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네이버지식백과’의 정의에 따르면 QLED는 형광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에다 날로 치솟는 원자재 가격,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면서 소규모 사업장이나 중소기업에선 새삼 ‘포트폴리오’ 전략이 관심을 받고 있다. 즉 본래의 주력 아이템이 아닌, 연관 산업이나 품목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거나, 3D프린팅과 제품 접목, 새로운 소재와 제작기법을 도입하는 등 공정과 제품 라인업의 전환이 그런 경우다.특히 전체 시스템과 사업 종목의 전환이 손쉬운 소규모 사업장에선 더욱 이같은 ‘포트폴리오’ 마케팅이 생존을 보장하는 조건이 되고 있다. 특정한 종목이나 시장 또는 거래처에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새해가 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지 만 2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코로나19’는 단순한 감염병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작동원리와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바꾼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기억될 만 하다. “‘코로나19’는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더 잔인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체, 중소기업, 비정규직 중심의 취약한 노동계층에게 더욱 큰 고통과 상처를 안기고 있다.그나마 시장의 사이클 곡선이 비교적 완만한 생필품 제작, 납품업계, 대기업 벤더업체, 실내 인테리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LED모듈 제조업계에선 단가 경쟁에 이어 덤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LED모듈은 거의 모든 조명제품이나 조명등, 자동차 실내외 조명, 전조등, 간판조명 등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자영업 수준의 영세사업자에서부터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듈 생산업에 뛰어들면서 현재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가 되고 있다.본래 2000년대 중반 LED붐이 일던 무렵엔 LED모듈(3구 기준)은 개당 2천원 안팎이었다. 그후 점차 LED가 대중화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보급 정책에 힘입어 공급시장도 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LED형광등(램프) 브랜드의 8종 제품을 선정, 품질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 결과가 공개된 후 현장의 LED형광등이나 경관조명 제품 등 조명업체를 비롯해 인테리어, 액세서리, 조형물, 광고물 제작업계에선 조명부품과 제품 사입에 이를 참조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이번에 소비자원이 조사한 제품은 시중의 36W 콤팩트형 형광램프를 대체하는 주광색 LED램프이다. 주광색은 대낮의 햇빛에 가까운 색(색온도 5700K∼7100K)이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중소 제조업계에선 근래 들어 3D프린터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데코레이션용 소품이나 액세서리, 인테리어 조형물, 소형 간판 제작업계 등을 중심으로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3D프린팅은 기존 조형물 제작 공법보다 제조단가가 저렴하고, 소요시간도 적으며, 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앞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웃도어 용품을 제작, 판매해왔던 경기도 구리시의 S는 최근 “3D프린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