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지난 19일 저녁(미 동부시각, 한국시간 20일 오전) 네 번째 반감기를 성공적으로 진행, 채굴자가 벌어들이는 BTC의 양, 즉 보상을 절반으로 줄였다.비트코인 반감기는 대략 4년마다 발생한다. 이번 반감기도 지난 2020년에 이어 4년 만에 벌어진 것이다. 이번 반감기는 84만번째 비트코인 블록이 생성된 후 발생했다. 채굴에 성공한 채굴자들은 새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 줄어듦으로써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가 폭등한 반면, 보상액은 기존의 절반인 블록당 3.125 BTC를 얻게 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비트코인이 마침내 2019년의 최고 기록 6만9044달러를 넘어서면서 6만9324.58달러의 사상 최고의 신기록을 세웠다. 6일(미 동부시간 5일) 전문매체를 포함한 외신을 종합하면, 비트코인은 비록 신기록 몇 분 후에 BTC는 다시 6만7500달러로 내려앉긴 했지만, 반감기를 한 달 앞둔 비트코인의 신기록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번 비트코인의 최고 기록 6만9324.58달러는 단 하루만에 4% 상승했고, 지난 30일 동안 58% 이상 급등한 결과다. 2022년까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 SEC에 의해 승인된 후 한달 여가 지난 현물 비트코인 ETF에 홍수처럼 자금이 밀려들었다. 코인쉐어즈, 기술매체 디크립트 등에 의하면 지난 한 주 동안만 투자자들은 모두 24억5000만 달러를 BTC ETF에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디크립트는 “최근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는 날로 폭발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디지털 자산 관리사 코인쉐어즈는 “BTC ETF가 관리하는 총 자산이 모두 6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강세장이 한창이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국내에선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전후해 금융당국이 시장의 ‘기대심리’를 지속적으로 견제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국내에서도 ‘혹시나’하는 심리가 있지만, 금융감독원 등 당국은 “현행법 위배”라며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미 SEC의 최종 승인을 하루 앞둔 지난 9일부터 수 차례 언론 보도자료를 내며 일종의 ‘사전 경고’를 반복했다. 비트코인 ETF는 물론, 비트코인 자체에 대해서도 규제와 투자자 보호에 더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다.그러면서 “7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관련 상품거래가 개시되면서 새해 벽두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비롯해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정보업체 LSEG를 인용해 이날 11개 ETF의 총거래규모가 46억달러(약 6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국내에선 금융위원회가 12일 해외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2023년이 저물어가면서, 2024년에 전개될 새로운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가트너, WEF, 포레스터 등 글로벌 예측기관들과는 별개로, 최근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기술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그 중에서도 특히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화 등에 대해선 이 분야의 권위있는 전문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KISTEP)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전망과 분석이 눈길을 끈다. AI와 클라우드, 3D기술, 5G·6G,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의 기술은 이제 대·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3일 오후부터 4만달러를 돌파하며 폭등했던 비트코인이 5일 오후엔 4만2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코인게코, 디크립트 현황판을 보면 현재 4만1500달러를 돌파했고, 이더리움도 2200달러, 솔라나 59달러 등을 보이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적어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장세를 기준으로 하면, 이는 3일 연속으로 지난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암호화폐의 겨울은 이것으로 끝났다”고 단언하기도 한다. 혹은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에 불이 붙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비트코
[중소기업투데이 김세정 기자] AI(인공지능)이 대세다. 특히 의료, 사이버 보안, 소셜미디어 등 커뮤니케이션 및 고객서비스 분야에서 AI를 통한 혁신적인 발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여러 산업 분야 중에서도 이들 세 분야에서 가장 뚜렷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통해 구축 가능해진, 디지털 생태계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 구성 요소는 경제의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합 AI와 컴퓨터 기능은 유전공학, 증강현실, 로봇공학, 재생 에너지, 빅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갈수록 사이버보안은 기업에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과 스마트팩토리가 날로 확산되고 있어, 사이버공격에 의한 피해는 더욱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2023년 들어선 ‘Active Directory’ 환경을 악용한 악성코드 내부 전파 수법이나, 보안 SW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이 기승을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같은 경향을 분석하고, 중소기업 등 민간기업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을 권고하고 있어 주목된다.‘Active Directory’ 환경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최근 ‘가상자산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일부 전문가들은 증권에 준한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앞서 ‘가상자산법’ 입법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논의가 됐던 것이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였다. 이에 관해 적어도 자본시장법 등 증권 수준의 규제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가상자산법’ 제정 이후도 논란 지속최종 입법 이후에도 이 문제는 여전히 논란을 부르고 있다. 그래서 제기된 것이 이른바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이다. 이는 가상자산이 사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에 의해 암호로 전환한 ‘예금토큰’(deposit token)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이는 중앙은행이 장차 발행할 계획인 CBDC(법정 디지털화폐)와는 또 다른 민간 차원의 디지털화폐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에 의하면 CBDC가 앞으로 전개될 디지털 통화시스템의 ‘준거’ 역할을 담당하고, 한편으론 토큰화된 예금, 즉 ‘예금토큰’이 발행됨으로써 이중의 디지털 통화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법정화폐가 있고, 또한 이를 근간으로 창출되는 은행예금이 있듯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토큰 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STO는 한마디로 미술품이나 부동산 등 자산을 디지털화(블록체인 기반 토큰)한 것이다. 부동산이나 대형 건물, 고가의 자산 등의 일부분을 쪼갠 지분에 대해서만 투자하는 ‘조각투자’가 최근 활성화되면서, 그 ‘그릇’(용기)으로 등장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자본시장법, 금융거래법 규제 대상일수도이는 유가증권의 성질을 가진 토큰으로서, 주식이나 사채, 대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SVB사태가 향후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실버게이트 은행, 실리콘밸리 은행(SVB), 시그니처 은행에 이어, 스위스의 크레디스위스(CS) 등으로 파고가 이어지는 듯하다. 그 결과는 국내금융시장에도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어서 더욱 주목된다.그러나 현재로선 일단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 스텝도 신중해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가장 큰 이유는 미국 금융당국의 발빠른 대처다. 현지 당국은 유동성 위험에 직면한 은행 2곳에 대해 즉각 폐쇄 조치를 단행했고, 이로 인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저명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13일(현지시각) “현재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때와는 양상이 다르다”고 선을 그어 눈길을 끈다. 미 월가나 국내 금융계 일각에서도 SVB사태가 ‘제2의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그러나 크루그먼은 13일자(현지시각) ‘뉴욕타임즈’ 오피니언난을 통해 “경제 현장의 거의 모든 관찰자들이 동의한 한 가지가 있다면, 2023년 미국 경제가 직면한 문제들이 지난 2008년 위기 때 직면했던 문제들과 매우 다르다는 것”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을 주고객으로 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이 11일 공식적으로 파산을 선언하고, 불과 이틀 뒤엔 또 다른 테크 스타트업 전문인 시그니처 은행도 폐쇄되는 등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세계 금융시장이 또 다시 충격에 빠졌다.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작년 가을 FTX 사태에 이어, 지난 달 실버게이트 은행, 그리고 이번 두 은행의 연이은 파산으로 전대미문의 공황상태를 맞고 있다. 최근의 사태는 지난 2일 미국 실버게이트 은행에서 비롯됐다. 이 은행은 지난해 터진 FTX 사태
걷기는 인간의 본질적인 경험이다. 움직이는 것, 걷는 것은 몸과 뇌에 매우 유익하다. 걷기가 감정, 정신 건강과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많다.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는 이들은 단 며칠이라도 걷지 못하면 몸이 무거워지고 피곤함을 느끼고, 때로는 기분도 우울해지는데, 이에 대한 자가 처방은 밖에 나가 걷는 것이다. 특히 자연환경에서 규칙적으로 하는 걷기 활동은 인간의 정신과 영혼까지 맑게 하는 것임이 인지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서도 확인되고 있다.히포크라테스는 “걷기는 가장 좋은 약”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FTX사태로 인해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완전히 붕괴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해있다. 지난 11일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시소게임 끝에 경쟁사인 세계 2위 거래소인 FTX를 인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이튿날 다시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번복하면서 사태는 급속히 파국으로 치달았다.마침내는 이날 FTX의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미국에서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은 출렁거렸고, WSJ, 블루버그 통신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지 오래이며, 9월 현재 금융 당국에 신고가 수리된 가상자산사업체는 35개다. 그런 가운데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 당국에 대한 신고를 기피한채 영업을 하고 있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가 늘고 있다. 이에 금융 당국은 최근 “이용 및 거래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주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6개사의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면서 “이용자들은 미신고 사업자와의 거래로 부당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최근 암호화폐 시장 불안으로 인해 ‘탈중앙화금융’의 미덕이 강조되며 각광받던 디파이(DeFi)에 대한 불신과 함께 조속한 규제책마저 강조되고 있다. 그동안 디파이가 확산되면서 중개기관 없이 P2P 방식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발달하고 있다. 이용자들 간의 신뢰를 보증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파이는 이제 금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그러나 테라·루나 사태 등 암호화폐 시장 교란과 같은 디파이의 불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이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한 규제의 필요성이 강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최근 테라․루나의 폭락은 암호화폐 시장은 물론,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시가 총액이 무려 51조5000억원에 달하면서 한때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 8위까지 랭크되었다. 그러나 일종의 ‘선물 거래’ 노드로 추정되는 거래가 계기가 되어 무한 폭락을 거듭하며 시가 총액의 99.9%가 허공으로 사라져버렸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여러 가지 원인이 지목되긴 하지만, 무엇보다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사(대표 권도형)의 ‘돌려막기’식 운영이 결국 한계에 달한 결과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