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내년 1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포함된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또 다시 ‘유예’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건설업계 등에선 “아직은 준비가 안 된 상황인 만큼, 전면 시행을 늦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이에 노동・시민단체들은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했는데 그동안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정부 책임이 크다”며 “이에 대해 정부가 사과하는 조건으로 유예기간 연장을 생각할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단지 신축공사에 하도급으로 참여했던 ‘B건축’은 공사 완료 6개월이 지난 후 겨우 대금을 받아냈다. 이 회사는 약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필름과 타일 시공 등 아파트 현관문 인테리어를 맡았지만, 대금 지불이 늧춰지면서 인건비와 자재비, 각종 운영비의 대부분을 대출을 받아 메꿨다. 그러나 대금 지불이 늦어진 만큼 공사비에 추가돼야 할 지연이자가 B건축이 지불해야 할 대출이자보다 낮았다. 이 회사 대표 신 모씨는 “돈이란게 수금과 정산 시점이 중요한데, 빚내서 공사하고 이자도 못챙기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는 지난 19일 근로기준법,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등 주요 민생법안을 심의하는 전체회의를 열었다.환경노동위원회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1년 미만 근로자에게도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도입해 근로자로 하여금 연차를 적극적으로 사용토록 하면서, 1년 미만인 기간에 발생한 연차는 1년이 되는 순간 소멸토록 해 사용자의 부담도 완화시켜 주는 내용으로 개정한 것이다. 이로써 그동안 1년차 근로자의 연차유급휴가가 26일이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돼 온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오염물질 배출조작과 관련해 여수산업단지(여수산단) 대기업들이 2일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머리숙여 사죄했다. 또 국회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적극적인 대응책을 촉구했으며 이에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산단 자체의 청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승민 LG화학 여수공장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조작한 것과 관련, “임직원 모두 철저히 반성하고 있고 정부 발표 즉시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공장까지 과감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3개월 앞으로 다가온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52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중소기업계가 1년 이상 유예를 요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오후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초청해 고용노동정책 간담회를 열고,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52시간제 유예를 강력하게 요청했다.이 자리엔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을 비롯한 국장급 고용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국회에선 김동철(바른미래당)·이용득(더불어민주당) 강효상(자유한국당) 환노위 의원들과 김양건 환노위 수석전문위원이 참석했다.중소기업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화관법과 화평법은 위원장이 되기전에 만들어진 법이다. 좋은 뜻에서 만들어진 법으로 인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까지 태우게 될' 어려움을 겪고있는 걸로 알고있다”며 “법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국회가 하고, 시행령이나 규칙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환경부 차원에서 나서서 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단초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구자옥)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위원회 회의실에서 전국 환경기계 제조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명래 환경부장관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이 날 간담회는 환경부가 새로운 환경정책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환경 분야 제품 품질향상에 기여한 CEO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도 참석했다.구자옥 연합회장은 “그간 환경 관련 기계제조업체가 환경부의 환경산업정책에서 소외돼 왔다는 인식이 팽배한데다 특히 물산업진흥법이 제정되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강물이 넘쳐 봇물이 터지면, 댐을 설치해 수량을 관리하면 된다.”1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열린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권순종 소상공인연합 부회장은 이 같이 말하고 “시대적 필요성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소상공인 정책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개별법을 포괄할 수 있는 ‘소상공인기본법’이 제정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권순종 부회장은 “지금까지 소상공인들은 중소기업기본법의 끝자락에서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방치돼 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러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최저임금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부담과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주휴수당을 무급화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이 같은 주장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회의에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 논란, 그 해법은?’이란 주제로 열린 긴급 토론회에는 김강식 항공대 교수의 말이다.기조 발제에 나선 김강식 항공대 교수는 “고용노동부의 시행령 개정이 현실화되면 내년도 최저임금 8350원에 유급주휴 수당 1일 인정 시 1만20원, 2일 인정 시 1만1665원”이라며
[중소기업투데이 김영욱 기자] 중소기업계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등 정책과제의 조속한 처리를 자유한국당 중소기업특위에 건의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한국당 중기특와 ‘중소기업 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건의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6명의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스마트공장 고도화·표준화를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 확대를 건의했다.이외에도 협동조합을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대한상의 회장단이 국회와 경제계간 주요 입법현안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초청해 국회 사랑재에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약 90분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대한상공회의소 측 참석자들이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해당 상임위원장들이 소관 사안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정세균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서 국회의 책무는 기업혁신·기술혁신 등 다
중소기업계가 종사자 3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한해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고, 휴일근로 할증률도 현행 수준을 유지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인 대표들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기중앙회에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중소기업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중기업계는 “3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대해 주당 최대 8시간의 연장근로를 허용하고, 휴일근무 임금에 대한 할증률을 현행 50% 수준으로 유지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중기업계는 지난 1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영세 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금을 지원할 ‘일자리 안정자금’ 예산안 심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상태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차원의 합의는 불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20일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일자리 안정자금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올해 대비 16.4%)에 따라 부담이 커진 사용자들을 위해 3조원 규모로 편성했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관계부처 수장들이 총동원돼 원안 처리에 힘쓰는 상황이다.김영주 장관은 환노위에 출석해 “내년도 최저임금이 16.4% 인상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