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기시감, 또는 ‘데자뷰(deja vu)’가 다시 나타났다.바로 ‘공공기관 개혁’이다. 5년마다 한 번씩 정권이 바뀔 때면, 여론과 의욕을 뒷배로 신 정부는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질책하며 이를 앞세운다.이번 윤석열 정부도 공공기관 중 공기업, 그 중에서도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경영부실, 과도한 팽창 조직과 인력, 과다 임금 등을 들어 지난 정권의 이른바 ‘적폐’를 청산하고 과감하게 손본다는 방침이다. 전체적으로 공공기관의 공적 역할보다 경영의 효율에 중점을 둔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물론 경영의 효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한 테니스 브랜드를 론칭했다.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신세계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 (Casestudy)’는 ‘케이스스터디 골프 클럽’에 이어 영 테니스족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브랜드 ‘케이스스터디 테니스 클럽’을 선보였다.최근 테니스가 MZ세대의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활동적인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멋진 의상으로 SNS에 인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밝혔다.또 전통적인 고급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1989년 10월 어느날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일신화학공업 건물 4층에 30대 중반의 젊은이가 들어섰다. 사무실에선 노조 설립을 앞두고 직원회의가 한창이었다. 옆에서 조용히 회의를 지켜보던 젊은이는 ‘회사를 상대로 한 직원들의 10여가지 요구사항 중 7~8개 정도는 당연히 수용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그는 다름아닌 1967년 일신화학을 창업한 임오순 당시 사장의 맏사위인 정철수 현 대표이사였다. 현대종합상사에 근무하던 맏사위에게 회사운영을 맡기고 싶어하는 장인의 간곡한 바람을 뿌리치지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정세균은 위로는 사랑을 받았고 아래로는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회고다. 특히 가난했지만 형제간의 우애는 남달랐다고 한다. 정세균의 큰 누이는 정세균이 전주 신흥고등학교를 다닐 때 학교 인근에서 동생의 식사를 챙기는 등 어머니를 대신해 뒷바라지를 했다. 7남매중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한 유일한 혈육이지만 지금은 형제들로부터 ‘여사님’소리를 듣는다. 자녀들이 성장해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형제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렇게 부른다.정세균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의 동생 정희균(54) 전북 교통문화연수원장이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에 당선됐다.대한테니스협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8대 회장선거 결과, 정희균 후보가 총 투표수 189표 중 100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제26대 회장 주원홍(65) 후보는 35표, 김문일(74) 현우서비스 대표이사는 32표, 제27대 회장 곽용운 후보는 22표를 각각 받았다.정 신임 회장은 전북테니스협회장을 역임했다. 협회 정상화, 주니어 육성, 대한민국테니스트레이닝센터 건립, 남자프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구로공단(현 구로디지털단지)조성에서부터 88서울올림픽과 IMF위기 등 굵직굵직한 현대사에서 재일동포들의 활약상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일제 강점기 시절 자의든 타의든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동포들은 갖는 차별과 냉대를 뚫고 엔화를 벌어 모국의 경제발전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이 가운데 잊혀져서는 안 될 재일동포 기업가 6명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희건(李熙健.1917~2011년)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격호 롯데 회장과 함께 재일동포 사회에서 가장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올해도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이 더욱 어려웠을 이웃들을 위해 올해도 모였다.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의 지난달 29일 인천시 부평구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에서 ‘2019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는 소상공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로,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홍종진 인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및 가족,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전년성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NH농협은행이 생활체육의 기반을 넓히고 고객과 하나가 되려는 소통의 장을 펼쳤다.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농협대학교에서 제2회 NH농협은행컵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국화부, 개나리부, 신인부, 오픈부와 새로 신설된 올원뱅크부, 대학동아리부를 포함한 총 6개부에 약 1600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인원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테니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경기 결과, 신인부에서 김믿음-정다운 조(토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농촌지역 어린이들이 NH농협은행 스포츠단 테니스 선수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은행은 지난 3일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강변정구장에서 봉화군 초등학생 50여명 대상으로 ‘매직 테니스(Magic Tennis)’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Magic Tennis’는 작고 가벼운 라켓과 말랑말랑하고 예쁜 색깔의 고무공을 활용해 실제 네트보다 작은 공간에서 어린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이다.이 날 NH농협은행 스포츠단 테니스 선수들이 일일 교사로 나섰다. 봉화군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겨우내 얼었던 땅을 깨우는 봄의 기운, 그 봄 소식은 꽃향으로 시작된다. 매화와 벚꽃, 산수유 등 아름다운 꽃들은 꽁꽁 얼었던 사람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주고 웃게 한다.한국화가 오용길(73)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근작 20여점을 26일부터 4월 9일까지 서울 압구정로 타워빌딩 청작화랑에서 선보인다.그가 그린 산수풍경화를 보고 있으면 온갖 시름이 사라지는 듯하다. 출품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四季)의 정취를 담고 있다.그중 가장 많은 작품에 봄을 담았다. '봄의 기운' '봄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2018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인천시 부평구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에서 가졌다고 30일 밝혔다.매년 열리는 ‘김장나눔 행사’는 소상공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정명헌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한숙회 인천광역자활센터 회장 등과 함께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홍종진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및 가족,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함께 했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KT가 VR 스포츠 콘텐츠 유통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추후 5G와 접목해 온라인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KT(회장 황창규)는 VR 스포츠 콘텐츠 전문 개발사 앱노리(대표 이현욱)와 VR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독점유통 계약(퍼블리싱)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KT는 앱노리의 VR 스포츠 콘텐츠의 국내외 VR체험방 및 게임 아케이드 사업장 등 오프라인 서비스 대상 독점 유통권을 확보해 콘텐츠 유통사업을 한다. 앱노리는 콘텐츠 유통을 위한 VR 스포츠 게임의 공급과 개발을 담당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이번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 회담과 관련해 싱가포르 한인회의 활약상은 공중파와 지상파를 통해 생중계되다시피 할 정도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KBS는 싱가포르 한인회를 비롯해 북미정상회담관련 소식을 ‘KBS다큐3일’이라는 프로를 제작해 방영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노종현‧최남숙 싱가포르한인회장 부부의 활약상은 단연 돋보였다. 특히 한인회에서는 북미정상회담을 기원하는 포스터와 현수막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3명이 새겨진 티셔츠를 제작해 홍보에 나서면서 해외 언론으로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정진철 로얄아이맥스 회장을 중심으로 한 한상 등은 미국 미용 관련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00년 전 한인 이민 1세대가 일군 성과를 토대로 1978년 도미(渡美), 가발, 액세서리, 파마기계 등을 사업을 시작했다.정 회장은 1967넌 가발, 염색약 등 뷰티산업에 투신했다. 당시 이들 품목이 한국의 주력 수출 상품이라 정 회장은 승승장구했다.그는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1970년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잘 나가던 뷰티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전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를 기점으로 귀뚜라미보일러 대표를 맡고 있는 강승규 사장의 거취가 보일러 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조만간 강 대표가 사임하고, 귀뚜라미 역시 장남인 최성환 전무를 중심 한 후계 구도가 구체화 될 것이라는 소문이 설득력 얻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승규 사장이 대표직을 사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전망은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올 초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3월 초 소환조사가 임박하면서 소문이 확산됐다.관련
젊은 테니스 선수 정현과 베트남의 히딩크라 불릴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박항서 감독 덕분에 우리는 며칠 동안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그들의 쾌거가 더욱 값져 보인 이유는 동종의 스포츠 행사를 두고 보인 정부의 공명정대하지 못함과 비교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애써 준비한 평창 올림픽을 북한에 진상했다는 자괴감을 준 반면에, 두 영웅은 국가의 지원 하나 없는 고립무원의 처지에서 승리하여 당당히 태극기를 휘날렸다. 우리 정부가 최근 들어 북한과 중국에 보인 저자세로 국론은 분열되고 국민의 자존심은 뭉개지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