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4대 시중은행들이 민생금융지원방안 공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데 이어, 27일 자율 지원방안을 일제히 내놓았다.KB국민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백신개발기업인 ㈜이노백(대표 한태욱)은 베트남시장에 판매 가능한 돼지 백신 제품을 개발 생산해 지난 2021년 12월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1억원) 출연 등을 통해 이노백과 해외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베트남무역법인을 활용해 수출 관련 베트남 현지 이슈에 대응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 최초 백신의약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고, 이노백은 지난해 7월 베트남의 ‘나베코’ 사와 초도계약을 체결(매출액 4만8500달러)하는 등 첫 해외 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6일 주주총회를 연 네이버가 주주들의 질타에 진땀을 흘렸다. 특히 미국의 엔비디아와 중국의 e커머스 공룡으로 성장하는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과 비교되며 “네이버는 그 동안 뭘 했냐”, “과연 이들 기업들을 따라잡을 수 있나”는 등의 힐난이 쏟아졌다.한때 40만원을 넘었던 네이버 주가가 최근 20만원 밑으로 하락하면서 이를 지적하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들 주주들은 특히 최근의 유튜브에 잠식당하는데다, 승승장구하는 엔비디아 등과는 사뭇 대조적이며, “제대로 된 발전방향이나 대책도 못세우고 있다
[ ㈜LG 제공] ㈜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음.이번 주주총회 는 각자 대표인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 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됐음.이날 하범종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 사장 등 ㈜LG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음.■ 향후 5년간 100조 원 국내 투자 공유(주)LG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투자계획을 공유했음. LG그룹 차원에서 ‘28년까지 향후 5년간 (‘24~’28년) 약 100조 원을 국내에 투입할 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AI가 대중화되면서 가정이나 사무실의 가전이나 기기, 인테리어 등을 지능화하는 스마트홈 기술도 발달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건설업계 내부에선 그 기반이 되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에 관한 표준화가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건설회사마다 각기 다른 플랫폼을 갖고 있어 서로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과기정통부가 스마트홈 IoT 표준인 ‘매터(Matter)’를 적용, 이런 문제점을 없애기로 해 주목된다. 중소건설업계 등도 ‘매터’에 따라 표준화된 스마트홈 기술과 제품을 납품, 경쟁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가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을 포함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19개 대기업, 공공기관과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0개 중소기업, 6개 협력기관 등 관계자 총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내 최대 선재 생산업체인 포스코가 오는 4월1일부터 자동차용 부품에 쓰이는 냉간압조용(CHQ) 선재가격을 t당 10만원(7%내외) 인상할 계획이어서, 이를 공급받는 중소 파스너업계가 “생존을 위협하는 처사”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한성, 이하 조합)은 26일 “파스너산업계는 자동차용 파스너사업에 약 70%가 편중돼 있고 핵심 원자재인 자동차 CHQ(Cold Heading Quality, 냉간압조용 선재) 강재를 포스코에 의존해 사용하고 있다”며 “국제원자재가 하락세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방문했다고 롯데지주가 26일 밝혔다.롯데는 신사업으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신 회장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공장을 둘러 본 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 안정성 등 품질을 기반해 국내를 넘어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이브이시스 청주 신공장은 지난 1월 29일 준공했다. 롯데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로 물류이송로봇(AMR, Autono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취임하면서, 포스코그룹을 향후 어떻게 끌고 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장 회장은 2018년 당시 포스코 회장 후보로 나와 최정우 전 회장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바 있다. 마치 ‘노병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듯 그로부터 6년 뒤 회장에 오르면서, 그간 갖은 우여곡절로 국민적 신뢰에 타격을 입은 포스코그룹이 ‘국민기업’으로서의 명예를 회복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사업적인 측면에선 이날 취임식에서 기존의 철강사업과 신사업인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쌍두마차로 해 양대 사업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불합리한 교통신호 시스템으로 인해 도로 병목현상을 빚고,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다는 불만이 운잔자들 간에 높다. 최근엔 AI 기술로 이런 불합리한 교통신호 체계를 최적화, 불편과 불만을 완화시키는 지능형 ‘도시교통 브레인(UNIQ)’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이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차량의 교차로 통행시간이 무려 15% 이상 단축됨으로써 도시교통의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AI강화학습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 교통량이 변화하는 상황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DS부문장 경계현 사장이 각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에 대해서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 DX 부문 >삼성 AI 통해 개인화된 디바이스 인텔리전스 추진삼성전자는 모든 디바이스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고객에게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가 펼쳐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스마트폰, 폴더블, 액세서리, XR 등 갤럭시 전제품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차세대 스크린 경험을 위해 AI 기반 화질·음질 고도화,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종근당건강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과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소재의 체지방 감소 적응증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제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 균주의 체지방 감소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엔테로바이옴은 원말의 생산과 공급을 맡고 종근당건강은 개발된 제품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는 성인 비만의 원인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美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뉴욕증시 등 국제 주식시장에서 AI(인공지능) 테마주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인텔, 그리고 뒤늦게 AI경쟁에 뛰어든 메타도 최근 상승세를 견고하게 이어가며 이런 추세를 이끌고 있다. 그러면 이같은 AI붐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전문가들에 따라 다소 전망이 엇갈리긴 하지만, 최근 일부에서 일고 있는 AI 과열 또는 버블 가능성이 새삼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AI관련 주식의 ‘과도한’ 상승세가 그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 내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올해 상반기에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특히 국내 제조업체들의 이자부담 증가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산업연구원은 “단기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업종별로 직면하는 경영환경이 다르다”면서 금리 인상 국면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았다.제조업 분야 1만2057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3년 제조업 전체 기업들의 부담금리는 4.7%로 상승, 기업의 채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B2B사업을 확장한다. LS일렉트릭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얼라이언스를 결성, 사업 확대 및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LG전자는 10일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올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을 사업화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동안 일에 매달려 주말에만 잠시 가족을 살피고 하다 보니 많은 잘못을 하고 살았나 싶습니다. 최근 가족과 더불어 생활하며 느낀 것은, 아프고 시린 아이와 아내의 마음을 살피지 못하고 살았더라고요. 좀 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다보니 내 이웃에, 내 친구가, 아니 어쩌면 모두가 가슴에 아픔을 담고 살고 있더라고요.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낸 기형의 정신세계는 어쩌면 미래의 가장 무서운 재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은퇴후 전북 임실에서 지내고 있는 한 중견기업의 전직 임원이 문자메시지로 보내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