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공정위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칼날을 겨눈 모양새다. 지난 9월 취임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그간 경제 주체간의 간담회에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부당 내부거래)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이어왔다.지난 10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의 간담회에서도 조 위원장은 “대기업이 일감 몰아주는 과정에서 계열사 성장을 촉진시킬 수는 있겠지만, 이 같은 거래에서 배제되거나 일감을 빼앗기는 중소사업자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일감 몰아주기로 발생할 수 있는 폐단을 바로잡기 위한 ‘엄정한 법 집행’을 밝